나의 우물

by 서진희


에워싸는 고립이 점점 차올랐지만 퍼낼 수 없다.

밑바닥 고인 찌꺼기의 고뇌로는 어림도 없다.

침묵이 깊어질수록, 시간을 담고 별빛과 달빛을 담아서 수치와 갈증을 끌어 모아 더더 천착해야 만한다. 마침내 보이는 익숙한 텅 빈 하늘과 홀로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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