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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유영 Sep 05. 2022

그런 사람

세상을, 사람을, 삶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이를 좋아한다.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무지에서 비롯된 순수함이 아니라, 온몸으로 세상을 겪으며 단단해진 마음을 가진 사람.

본래 아름다우나 겉으로는 못나 보이는 것에서도  본연을 찾아내려는 사람.

막연한 낙천주의자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재하는 행복의 근거들을 발견하는 사람.

그래서 삶이 더 풍요로운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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