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고등학생의 미국 이민

by 라일락

"우리 미국으로 이민 가게 될 수도 있어"


몇 달 뒤면 고3이 되는 당신, 열심히 수능과 대학입시를 준비하던 당신에게 다가와 부모님이 갑자기 이런 얘기를 꺼낸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아마 여러 가지 두려움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이다.

지금 미국을 가면 미국 대학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지?? 성인이 가까운 나이가 되면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기 어렵다던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나의 짧은 영어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 수 있을까??


위의 이야기는 고2 막바지에 갑작스럽지만 실제로 일어났던 나의 이야기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미국으로 떠났던 나의 다이내믹한 이민 스토리, 준비 없이 갔었던 만큼 누구보다도 시행착오를 크게 겪었다. 몸소 겪었던 고통이었던 만큼 지금의 나에겐 누구보다도 더 자신만만한 미국 이민 노하우들이 축적되어 있다.


힘들게 힘들게 왔지만 막상 타향살이를 해보니 한국을 그리워하며 후회하는 사람들, 미국에 이민 온 게 너무 잘한 선택이라며 만족해하는 사람들, 한국과 미국 두 곳을 저울질하며 고민을 하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나의 개인적인 경험상 이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각각의 특징들이 있다. 이민을 가기 전에 본인이 어떤 부류에 속하게 될지 대강이라도 짐작할 수 있다면 이민이라는 선택지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필자가 미국 생활 12년 동안 만났던 다양한 휴먼 데이터를 통해서 어떤 성향의 사람에게는 이민을 추천하는지 어떤 사람들에게 비추천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브런치북을 놓치지 마시길!


한국의 초저출산율 때문에 앞으로 많은 젊은 세대들이 한국을 떠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점점 힘들어지는 한국의 현실 속에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에는 많은 청년들이 막연하게라도 이민을 고려해 보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거나 하게 될 당신을 위해 준비한 나의 이민 스토리를 이제 시작한다.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