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인간 1은,
결국 아파서 병원까지 갔다.
서서 걸으라고 진화했다더니,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프고
엎드리면 허리가 아프고
누우면 또 다른 데가 아프다.
허리 진화는 생각보다 배려가 없다.
진료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는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여기도 내 공간은 아니네…’
집으로 돌아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분명 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주소인데,
내가 마음대로 구겨져 있어도 되는
“진짜 내 자리”는 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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