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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의 모든 것 - 정의·종류·추천을 한눈에!

ChatGPT·Gemini·Copilot 등 개인용 AI 비서 TOP5

by 코알라



아침에 눈을 뜨면 이미 하루는 시작돼 있죠.
메일 확인, 일정 조율, 보고서 읽기, 회의 준비….

정작 “생각하고 결정하는 시간”보다
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때, 사람들은 AI 비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 글에서는

AI 비서(인공지능 비서)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왜 지금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일상·업무에서 어떻게 써야 진짜 생산성이 오르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AI 비서란?

AI 비서(인공지능 비서)는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정보를 정리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개인·조직 작업 보조 인공지능

을 말합니다.


조금 풀어 말하면,

자연어 처리(NLP)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문서·메일·일정·웹페이지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요약하고

간단한 작업(정리, 요약, 초안 작성, 일정 잡기 등)을 대신 수행해주는

지능형 도우미에 가깝습니다.


“나 대신 살아주는 존재”라기보다는,
내 일을 조금 더 잘 굴러가게 만드는 자동화 도구라는 표현이 더 맞아요.



2. AI 비서의 주요 유형 정리

AI 비서는 기술·사용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핵심만 딱 정리하면 아래 네 축이에요.


2-1. 보이스봇 vs 챗봇

보이스봇(Voicebot)

음성 인식 기반

스마트 스피커(예: 구글 홈, 아마존 알렉사), 휴대폰 음성 비서(시리 등)

“알람 맞춰줘”, “내일 날씨 어때?”, “OO에게 전화해줘”처럼
손을 안 쓰고 말로 처리하고 싶을 때 강함


챗봇(Chatbot)

텍스트 기반

웹, 앱, 메신저, PC 프로그램 안에서 채팅하듯 사용하는 형태

질문·요약·기획·글쓰기·코딩 등
텍스트로 왔다갔다 하는 업무에 강함



2-2. 개인용 AI 비서 vs 기업용 AI 비서

(1)개인용 AI 비서(퍼스널 AI 비서)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ChatGPT, Gemini, Copilot, Notion AI, 시리 등

메모, 요약, 일정 관리, 공부, 개인 프로젝트 보조 역할


(2) 기업용 AI 비서(엔터프라이즈 가상 비서)

회사 내부 문서·데이터베이스와 연결된 AI 비서

사내 규정, 매뉴얼, 보고서, 매출 데이터 등을 묶어
직원 질문에 답하고, 리포트 초안을 만들어주고,
데이터 조회를 도와주는 형태


개인용이 개인의 시간을 아껴주는 도구라면,
기업용은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을 올리는 솔루션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3. 왜 지금, AI 비서에 주목해야 할까?

AI 비서는 이미

스마트폰 음성 비서

스마트 스피커

웹/앱 기반 챗봇

엔터프라이즈 가상 비서(기업용 AI 챗봇)

까지 영역을 넓힌 상태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문서 요약·검색 자동화

회의록 정리, 액션 아이템 추출

데이터 분석 결과 설명

같은 “지식 노동” 영역을 파고들고 있죠.


결국 AI 비서를 잘 쓰는 사람/조직일수록,

“쓸데없는 반복 작업”을 줄이고

생각·판단·결정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됩니다.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예요.

앞으로 대부분의 지식 노동에는
“어떤 형태로든 AI 비서가 끼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떤 AI 비서를 고를까?”보다
“어떻게 잘 쓰고, 어디까지 맡길까?”가 더 중요해진다.




4. AI 비서, 오해부터 짚고 가기

가끔 이런 질문을 듣습니다.

“AI 비서 쓰면, 진짜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돼요?”


솔직히 말하면, NO에 가깝습니다.


AI 비서는

결과물을 “대충”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그게 내 상황에 맞는지, 근거가 맞는지는
결국 내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AI 비서는

내 일을 “없애주는 존재”가 아니라

일의 초안을 빠르게 뽑아주는 동료에 더 가깝습니다.


AI 비서를 잘 쓰는 사람일수록

“최종 결정권은 언제나 나에게 있다”

는 감각을 잃지 않습니다.




5. AI 비서 제대로 쓰기


AI 비서 활용을 가르는 기준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무엇을 그대로 넣느냐” vs “어떻게 정리해서 넣느냐”


5-1. 나쁜 패턴

긴 영상/보고서를 그대로 던지기만 한다.

“대충 요약해줘” 같은 애매한 요청을 보낸다.

결과물을 거의 검토하지 않고 복사→붙여넣기 한다.


5-2. 좋은 패턴

먼저 핵심을 추려서 AI에게 넘긴다.

“이 부분만”, “이 조건으로”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사용한다.

AI가 만든 초안을 내 언어로 다시 쓰고, 검증한다.


그래서 저는 AI 비서를 쓰기 직전에
항상 전처리 도구를 같이 씁니다.

전처리 도구로 큰 그림을 잡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AI 비서에게 세부 작업을 맡기는 식으로요.




6. 전처리에 잘 맞는 도구 2가지 (개인 경험)


6-1. 라이브위키 (LiveWiki) - 유튜브/PDF 한 번에 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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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영상이나 PDF가 쌓여 있을 때,

저는 일단 라이브위키에 던져 놓습니다.


영상 통째로 요약해주고,

타임라인 / 아티클 등 다양한 요약 형태로 흐름을 보여줘서

"무엇을 물어볼지" "어떤 논리를 뽑아야 할지" 방향을 잡기 쉬워요.


덕분에,

어떤 이슈를 더 파야 할지

어떤 부분을 AI 비서에게 이어서 질문할지

방향 잡기가 훨씬 쉬워져요.


글쓴이의 사용 루틴
① 라이브위키로 영상·리포트 전체 그림 파악
② 그 내용을 정리해서 ChatGPT·Copilot 같은 AI 비서에게
“이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요약/아이디어 정리해줘”라고 넘기기



6-2. Readwise Reader - 웹 텍스트 아카이브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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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뉴스레터, 블로그 글을 모아두기만 하는 분들 많죠.


Readwise Reader는

웹 아티클/뉴스레터를 모으고

하이라이트 -> 자동 요약 -> 아카이빙까지 한 번에 해줘서

"끝까지 읽을 가치가 있는지"를 빠르게 판단하게 해줍니다.


글쓴이의 사용 팁

특히 영어로 된 결과물이 필요하다면 강추!



7.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비서 TOP 5


전처리를 마친 것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AI 비서에게 넘겨 처리합니다.


요즘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AI 비서를

성격별로 정리해보면:


1. Chat GPT - 가장 범용적인 기본 AI 비서

가장 범용적인 기본 AI 비서.

글쓰기, 요약, 번역,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코드·기획·이메일 초안까지 전방위 활용 가능

“특정 생태계에 묶이고 싶지 않다”면 1순위로 써볼 만한 도구입니다.



2. Google Gemini - 구글 중심 사용자에게 최적

Gmail, 캘린더, 구글 독스와 자연스럽게 연결

메일 요약, 회의 일정 잡기, 회의록 정리 등

크롬 브라우저와도 연동이 쉬워 브라우징 보조 역할도 가능



3. Microsoft Copilot - MS 365 직장인의 정석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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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분석, 파워포인트 초안, 워드 보고서 작성

팀즈 회의 내용 요약 및 액션 아이템 정리

“회사 계정으로 쓰는 AI 비서”가 필요하다면 Copilot을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4. Notion AI - 노션에 다 때려 넣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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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페이지 안에서 바로 요약/재작성/브레인스토밍

기존 노트들에서 공통된 인사이트 뽑아내기 좋음

노션을 세컨드브레인처럼 쓰는 분이라면, Notion AI만으로도 꽤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어요.


5. Siri 등 모바일 AI 비서

손이 바쁠 때, 가장 현실적인 비서.

이동 중 음성 메모

할 일/일정/리마인더 추가

간단한 정보 검색

일상 루틴 속에서 “손을 덜 쓰게 해주는” 역할에 강합니다.

책상 앞이 아닌 시간에 생산성을 조금씩 채워 넣을 수 있어요.



이 도구들은 모두 "내가 쓰는 도구 안에 들어와있는 AI" 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어떤 앱을 쓰느냐보다, 내 루틴 속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섞이는가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AI 비서를 선택해야 할까? | 의사결정 가이드

간단하게 아래 세 가지만 체크해 보세요.


1. 내가 주로 쓰는 환경은 무엇인가?

구글 중심이라면 -> Gemini

MS 365 중심이라면 -> Copilot

노션 중심이라면 -> Notion AI

제각각이다 -> Chat GPT(범용)


2. AI에게 어디까지 맡기고 싶은가?

글 초안/요약/아이디어 -> Chat GPT / Notion AI

메일/일정/회의 메모 -> Gemini / Copilot


3. 어떤 정보를 어떻게 넘길 것인가?

전처리 도구로 정리한 내용을 AI 비서에게 구체적인 요청과 함께 전달하면

효율성은 마법같이 올라갑니다.



마무리

AI 비서"대신 살아주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잘 살기 위해 "루틴을 정리해주는 존재"에 가깝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나 업무 루틴에

AI 비서 하나,
전처리 도구 하나

추가해보세요.


생산성의 변화는 거창한 목표보다,

이동 중 음성 메모

할 일/일정/리마인더 추가

긴 자료를 요약해 한 번 더 읽어 보는 작은 습관

같은 데서 시작되는 것 같으니까요.


이 글을 다 읽은 지금,
오늘 하루에 AI 비서에게 넘길 수 있는 일 한 가지만 골라보면 어떨까요?

아주 작은 루틴 하나 바꾸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 같으니까요.





https://livewiki.com/ko/

https://copilot.micro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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