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이 아니라 패턴 이야기
일요일 밤이라서 그런 건 아니에요.
평일에도 똑같아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오늘은 좀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결국 또 먹게 돼요.
배가 고파서라기보다는
하루가 끝났다는 느낌 때문인 것 같아요.
긴장이 풀리면 같이 무너지는 느낌이요.
멈추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드는데
막상 그 순간엔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먹고 나면
몸도 마음도 같이 무거워져요.
닉네임은 살쪄도 괜찮조인데
아직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괜찮아지고 싶어서
그 말을 쓰고 있는 중이에요.
이런 밤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요.
다음엔, 이걸 멈추려고 했던 시도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