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할 뻔했다

by 숨고

당신이 내 살을 깎아 먹고 마른 뼈를 부러뜨렸다

다시 붙이고 살이 차오르긴 했는데

그래도 그렇지

그 날의 아픔은 까마득히 잊은 채

그립다 할 뻔했다


엄마를 찾는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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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회 문학고을 등단 / 숨을 고르듯 써내려 갑니다. 지나가던 길에 들러 볼 소소한 이야기를 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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