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무료

입하

by 숨고

미리 지구를 달려내는

충분하지 않다는 마음

조금 더 달려야 한단 느낌


좋음의 기준은 누가 만든 것일까

잘 존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만 할까

그 고민의 시간도

그 덧없음도 다 흘러가겠지


사실은 그래

안정의 감정도

꾸준한 믿음도

시간의 할애도

전부다 문턱 너머 소음이야


결국 우리는 달려야만 해

안정의 꽃을 위해서

꾸준의 반대말을 위해서

시간의 낭비를 위해서


요만한 내 세계를

넓히기 위해선

결국 넘어져야 해


전부 따사로워질 거야

달리길 두려워하지 않아


내 자리 돌아 돌아

생각해보면,

봄이 왔다 간 게 전부 기적이었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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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2회 문학고을 등단 / 숨을 고르듯 써내려 갑니다. 지나가던 길에 들러 볼 소소한 이야기를 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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