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
오늘 나의 또 다른 하루는 여전히 분주히 시작된다.
이른 아침 준비로 분주하고, 어느덧 후반부를 지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업에서 유튜브에 업로드허기까지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는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부산스럽게 이 일정을 마치고 또다른 나의 취미이자 흥미로운 일상인 영어 수업으로 향했다. 이즈음에는 항상 걱정과 긴장이 함께한다. 오늘은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운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긴장하지 않으면 쉽게 떠오르는 아주 쉬운 단어조차도 이때는 생각나지 않아 사전을 뒤적이고 있다.
종이 필터를 끼우는 깔때기 모양의 도구 이걸 영어로 뭐라하지? 평소에 자주 쓰던 도구인데 영어는? 생각보다 너무 쉬운 거라 허탈하다. 한때는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핸드드립했었다. 핸드드립을위해 나는 드리퍼를 준비하고 필터를 준비하고 서버를 준비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고 있었는데 긴장하니 이렇게 우스꽝스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남편을 애기하며 he, she, her, his를 모두 사용 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 수업을 참여하고야 마는 이유는 이곳이 재미있어서이다.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서. 나는 부족한 나의 이야기를 항상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채운다. 다른사람의 경험, 일상 이야기들이 그렇게 재미있다.
오늘의 수업은 다과와 퀴즈와 선물.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푸짐한 선물까지 받고나니 저무는 한해가 그다지 쓸쓸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