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다이어트
요요는, 다이어트로 감량되었던 체중이 마치 요요가 다시 감기듯 다이어트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이릅니다. 어린이 완구에 요요(yoyo)에서 나온 말이 다이어트에 쓰인 것이지요. 다이어트에 있어서도 문제는 감량보다 유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지는 감량보다 어렵고, 체중 재증가의 원인도 다양한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요요를 예방하는 3가지 원리]
1. 첫 번째_다이어트는 평생 내가 지속할 생활을 디자인하는 것
체중은, 일정 기간 동안의 내 생활 습관의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이전 생활로 돌아가면 체중도 돌아간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따로, 유지 따로라고 생각하시는데, 아무리 운동으로 살을 빼도, 다시 다이어트 이전의 생활 습관으로 돌아가면 살이 찌게 됩니다. 다이어트는 내가 평생 지속할 생활을 디자인하는 과정입니다.
굶는 다이어트 : 다시 먹으면, 찝니다.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 다시 예전 음식 먹으면, 찝니다.
운동을 열심히 : 다시 운동을 안 하면, 찝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끼와 한 끼 정도의 간식을 모두 먹어야 합니다.
내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고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하나요? 다이어트는, 집중적인 생활 습관의 교정 과정입니다. 당연히 평생 다이어트할 때처럼 살 수는 없지요. 위와 같이 평생 지속할 수 있게 하면서 평소의 1/2 정도의 식사량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면, 다이어트 종료 후엔 평소의 2/3 정도의 식사량을 섭취하면 됩니다. 다이어트시에 운동을 주 4~5회 했다면, 종료 후엔 주 2~3회 정도로 조정하면 됩니다.
2. 두 번째_규칙적으로 살면 시간은 내 편!
다이어트를 한 달 동안 하고서, "이제야 끝이구나. 지옥이여 안녕~”이라고 말한다면, 필히 실패한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과정입니다.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기를 한 달 정도 해나가면, 그 시간에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다이어트도 규칙적으로 하다 보면, 위 크기가 줄었다고 느껴지듯이 식욕이 줄어들고, 운동도 가벼워집니다. 한 달 정도 후에, 이렇게 이야기해야 요요가 오지 않는 다이어트입니다. "어 별로 안 힘드네. 계속할 수 있겠는 걸!"
3. 세 번째_체중이 주는 보상이 커야 합니다!
막연하게, 날씬해지면 좋겠지... 하는 생각은 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그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 필요한 지 실제적으로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체중 감량 후의 보상이, 내가 다이어트 기간 동안 치루었던 희생보다 크지 않을 때, 요요가 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요요가 생기지 않으려면 목표 체중이 주는 보상과, 목표 체중을 위한 새로운 생활 습관이 주는 희생을, 명확히 이해하고 따져 봐야 합니다. 그래서, 체중이 빠져갈 때마다 그 체중 감량이 주는 즐거움을 잘 누릴 수 있어야, 즉, 다이어트 과정의 노력의 보상을 내가 알고 누릴 수 있어야, 체중 유지가 수월해집니다.
정말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는데, 내가 별로 변한 게 없다면, 힘들게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약 외모를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면, 보상을 크게 누리기 위해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다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