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The CHOOM (더춤)’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월파)’ 제작진이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Mnet ‘스월파’ 5화가 공개됐다. 댄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데, 댄서들의 춤추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었다.
2시간 상당 방송은 여기어때, 비비고, 포르쉐 등 PPL 광고로 가득 찼다. 2부로 나누어진 마지막 1시간은 오사카 오죠갱과 로얄패밀리의 첫 번째 탈락 배틀 무편집 영상이 공개됐다.
출처: 유튜브 ‘The CHOOM (더춤)’
지난 회차에서 메가크루 미션이 공개된 이후, 투표 종료와 맞물려 편집 시간이 부족했기에 제작진이 이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바라는 건 댄서들의 브이로그를 가장한 유료광고가 아니었다. 방송 직후 ‘스월파’ 공식 유튜브 채널 ‘The CHOOM (더춤)’에는 팬들의 분노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이 정도면 방통위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 “두 시간짜리 광고 보려고 일주일을 기다렸네” “이런 식이면 PPL도 역효과 나는 거 모르나” “이 정도면 엠넷 내부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 등 불만 댓글이 쏟아졌다.
출처: 유튜브 ‘The CHOOM (더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나라 크루가 휴일을 맞아 관광 등을 즐기는 콘셉트의 PPL 장면이 그려졌는데, 한국 크루 범접은 무속인을 찾아간 것.
범접 멤버 한명 한명 운세를 봐주던 무속인은 다른 크루들의 리더들 사진을 보고 결과를 예측했다. RH 도쿄 리더 리에하타의 사진을 본 그는 “타고난 도라이”라고 무례한 발언을 내뱉어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두고 시청자들은 “나라망신”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각하게 무당집 기획하고 승인한 직원 그만둬라. 그 정도 판단도 못 하나” “해외 리더들 보여주면서 사실상 뒷담화한 거 아님? 내가 다 창피하다” “온 나라가 무속 논란으로 뒤집어진 게 엊그젠데 무당이 웬말이냐” 등 제작진을 향한 비판 반응이 댓글 창을 가득 채웠다.
또 다른 문제도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방송 직후 ‘댄스 필름 미션’ 투표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댄스 필름 미션’ 투표가 진행된다고 밝혔고,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공지를 찾아볼 수 없었고, ‘미션 내용’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다수의 논란도 잇따르고 있는 ‘스월파’. 남은 회차에 앞서 제작진의 신중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