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엄마’ 女배우, 대장암 시한부 선고… ‘이별’

by 논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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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투니버스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26년간 짱구 엄마 봉미선 목소리를 맡아온 성우 강희선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투니버스는 1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짱구는 못말려’ 성우 변경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리고 “오랜 시간 짱구 엄마와 맹구 역을 맡아주신 강희선 성우님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봉미선 역은 소연 님이, 맹구 역은 정유정 님으로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강희선 성우는 지난 1999년부터 짱구 엄마 봉미선과 맹구의 목소리를 맡아 왔다.


특유의 밝고 유쾌한 목소리로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추억 속 목소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공개된 ‘짱구는 못말려 25’의 출연진 명단에서 강희선의 이름이 빠지며 팬들 사이에서 하차설이 불거졌다.


투니버스는 하차의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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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실제로 강희선은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처음에 저보고 ‘2년 살겠네요‘ 하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문제가 생겼다. 암이 간으로 전이가 됐다. 간 전이가 17개 정도 됐다. 항암 치료를 47번 받았다. 간도 세 번 수술해 65%를 잘라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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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아픈 와중에도 계속 더빙을 했다. 지하철은 병실에서 녹음한 적도 있다. 수술하고 두 달 뒤에 짱구 극장판을 4시간 동안 녹음했다. 이후에 나흘을 못 일어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계속 추적 관찰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다녀왔는데 깨끗하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짱구 엄마 봉미선의 목소리로 수많은 세대의 웃음을 만들어온 강희선의 하차 소식에 팬들은 “존경합니다”, “그 목소리를 잊지 못할 것”이라며 깊은 아쉬움과 응원을 함께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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