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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오천사
Nov 06. 2024
학부모동아리 2주년 파티
엄마도 배웁니다
2년 전, 우연히 그렇지만 필연적으로 학부모동아리가 만들어졌다.
아이는 혁신학교에 다니고 있고, 학교 측은 학부모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반긴다.
아이들 방과 후수업에서 우쿨렐레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너무나 자상하시고,
아이들을 아끼신다는 소문과 함께 반모임에서는 우리도 배워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무턱대고 선생님께 거침없이 학부모수업도 가능한지 여쭈고,
무턱대고 학교 측에도 학부모 동아리 신설되면 강사지원 해주실 수 있냐고 여쭈었었다.
둘 다 가능함을 확인함과 동시에 시작된 동아리가 벌써 2주년이 되었다.
처음엔 5~6명으로 시작한 작은 동아리였지만, 올해는 기타 회원님들과 새로이 합류해 주신 신입회원님들까지. 모두 11명으로 풍성한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중앙현관에서 작은 미니연주회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는 것처럼, 엄마들도 악기를 배울 수 있다는 것.
엄마도 아이들처럼 앞에 나가 악기 연주 발표회를 할 수 있다는 것.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만큼 귀한 교육은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동아리 회원 중 4학년 학부모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내후년이 지나면 학부모동아리는 아이들과 함께 졸업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중학교 가서도 아니면 학교 소속이 아닌 지역 동아리로 꾸준히 동아리 활동을 유지하고 싶다.
2주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겠지만
매주 꾸준히 만나 함께 연습하고 공연준비하는 그 노력과 끈끈한 인연이 쉽지 않은 만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함께 해 온 오늘이 기쁘기 그지없다.
앞으로도 KEEP GOING~!!!
동아리 운영진과 회원님들이 각자 준비해오신 케잌과 손글씨가 담긴 정성어린 선물들.
이른 아침부터 코스트코로, 카페로 동분서주해서 마련해주신 귀한 간식들.
예전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글 읽어주셔요~ ^^
https://brunch.co.kr/@da93e8606d054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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