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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전 충전했는데 사용처에서 막히더라고요

업종별 조건·시간 기준 다시 확인했어요

by ㅇㅁㅁㅎ

처음엔 단순히 앱에서 충전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어요.
월초에 알람까지 맞춰놓고 오전 10시 딱 맞춰 충전했죠.
근데 정작 사용하려고 보니까 결제가 안 되는 데가 있는 거예요.


그날 따라 병원에서 약을 사려고 했는데, 결제 자체가 안 되더라고요.
충전은 됐는데 사용은 안 된다는 게 이해가 안 됐죠.
이 조건은 당연한 줄 알았어요.
등록된 가맹점이면 다 되는 줄만 알았거든요.


그래서 다시 확인했어요.
여민전은 세종시에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더라고요.
게다가 업종 제한도 있어서, 병원도 비급여는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프랜차이즈도 본사 직영이면 사용 불가고, 편의점도 지점마다 다르다고요.


여민전 충전 시간, 저는 이 타이밍 놓쳤어요

처음 충전할 때 1일 오전 10시에 맞춰야 하는 줄 몰랐어요.
오전에 늦게 앱에 접속했더니 접속 지연으로 실패했었죠.
알고 보니 예산 소진도 빠르기 때문에 첫날 오전이 진짜 중요했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 달엔 아예 알람을 두 개나 맞춰두고 기다렸어요.
앱 실행하고, 계좌 인증하고, 다시 충전 버튼까지 몇 번을 눌렀는지 몰라요.
처음엔 시간만 되면 바로 되는 줄 알았는데, 서버도 못 버티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게 반복되니까 결국 자동 충전 설정까지 하게 됐죠.


사용처 기준, 제가 헷갈렸던 건 이 부분이에요

프랜차이즈인데 결제는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알고 보니 등록된 점포만 되는 거였고, 같은 브랜드라도 다 다르더라고요.
이디야는 안 됐는데 옆 가게는 결제되니까 혼란스러울 수밖에요.


가맹점 검색을 해봤는데, 앱에서 확인하는 방법이 따로 있었어요.
위치 기반으로 주변 매장을 바로 볼 수 있고, 결제 가능 여부도 표기돼 있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진짜 되는 곳, 안 되는 곳 직접 시도하면서 확인했어요.
시간도 아깝고, 충전해둔 돈이 있으니까 더 답답했죠.


캐시백은 되는 줄 알았는데, 한도가 있었어요

여민전 캐시백은 결제만 하면 5% 적립이 돼요.
그래서 저는 월말에 몰아서 쓰기도 했거든요.
근데 적립이 안 되는 거예요. 왜 그런가 봤더니 한도가 있었어요.


1인당 월 최대 3만 원까지, 이 조건은 그때 처음 봤어요.
결제 금액이 많다고 계속 적립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충전이 아닌 결제로 적립된다는 것도 처음 알았죠.


결국 예전에 정리해둔 블로그 글을 다시 봤어요.
그때는 그냥 참고용으로 넘겼던 내용인데, 이번엔 정확히 이해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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