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나무 / 이경덕]
나무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잘 자라게 해 준
해를 고마워했어요.
해는
나무가 쑥쑥 크도록
따듯한 햇살을 아낌없이
보내주었어요.
나무와 해는 조금씩
가까워졌고,
둘은 평생을
사랑하며 그리워하는
부부처럼 살았답니다.
이경덕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