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방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둔촌주공 분양이 임박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에서 이정도 규모의 공급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둔촌주공의 경우 무주택자나 청약 대기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중요하며, 강동 송파 부근 주택 보유자 또한 유심히 봐야 하는 단지입니다.
둔촌주공 12월에 드디어 분양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장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이 다음달 일반 분양을 시작합니다.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에 달하죠. 최고 35층, 85개동으로 말그대로 진짜 엄청 큰 단지입니다.
평당가 3,902만원으로, 분양가는 5억2,340만원~13억2040만원 수준입니다. 29타입부터 84타입(84A~84H)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죠. 입주예정일은 2025년 1월입니다.
주변 고덕, 잠실 대단지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둔촌주공 분양 괜찮을까?
둔촌주공은 강동구 둔촌동 소재지만 송파 대단지 헬리오시티와 고덕 대단지 아파트들과 많이 비교가 되곤 합니다. 실제 송파, 고덕 대단지 아파트들에서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을 분양 받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 텐데요. 그래서 부동산 전문가분들한테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최근 서울 일부 대단지 아파트가 하락 거래가 일어나고 있지만 둔촌주공은 입지가 좋고 서울 대단지에 신축아파트인데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고 있어요. 입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서울 더블역세권 강동구 둔촌동에 신축 대단지에요. 청약 실수요자라면 실거주하면서 장기 투자 목적으로 괜찮아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일반물량 4700세대! 이건 무주택자 서울 입성 마지막 기회에요. 앞으로 이런 물량 안나와요”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사실 이것만으로도 청약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추가로 고 교수님과의 통화에서 중요한 포인트도 몇 개 발견했습니다.
1. 지금 시장 분위기에 쫄지 마세요
“시장이 좋아지면 달라지거든요. 2008~2009년도에 반포 래미안 미분양났어요. 그때도 지금과 같았어요. 분양가 부담에 미분양 났는데 지금 보세요. 2008년 8월에 기준금리가 5.25%였거든요. 지나보면 좋은거죠.”
2. 오히려 미분양이 기회
“인기없는 평형, 아니면 분양가 때문에 미분양 나는 물량이 나오면 오히려 경쟁률이 낮으니 가점 낮은분들은 들어가도 괜찮아요. 서울에 이런 기회가 없어요.”
3. 소형 평수 주목하세요
“2008년 리센츠 분양할 때 소형 평수(12평)가 1억7000만원이었는데 다들 비싸다고 안샀어요. 그런데 지금(약 10억원) 보세요. 1인가구 증가 속도가 엄청나요. 그리고 1~2인가구는 이제 입지 좋은 곳에서 신축 살고 싶어해요. 그런 사람들 많아요. 투자, 수익성면에서 소형 저는 괜찮다고 봐요.”
금리, 금리, 금리! 잊지 마세요
둔촌주공 청약을 넣으신다면 자금 마련 계획을 철저히 세우셔야 합니다. 특히 중도금 대출을 받는다면 금리 계산을 하셔야 하는데요. 현재 아파트 중도금 대출(집단대출) 금리는 연 5%~6% 이상 육박합니다. 아직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는 더 올라갈 거에요. 즉 2년 이상 5%가 넘는 금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입주를 할 때도 잔금대출 원리금이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파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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