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글을 쓰는가?

더 늦기 전에, 무언가라도 해야 할 것 같다.

경제적 자립이 필요하지만,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특별한 능력도 없다.

그동안 관리직으로 일해왔지만, 개인사업을 할지, 다른 길을 찾을지 고민만 몇 년째 반복했다.

그러던 중 글쓰기를 떠올렸다.

가끔 유튜브에서 ‘글쓰기로 돈을 번다’는 영상을 보며 솔깃했지만,

나는 콘텐츠도 없고, 공유할 지식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냥 넘겼다.

그런데 최근, "일단 행동하라. 해보고 생각하라."

이런 조언을 듣고, 고민만 하는 대신 직접 움직이기로 했다.

그 첫걸음이 글쓰기다.

글을 쓰려면 당연히 "무엇을 쓸 것인가?" 부터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더 중요한 것은 "나는 왜 글을 쓰는가?"이다.

목적 없는 글쓰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먼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글을 쓰려 하는가?"

지금의 나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느낀다.

그래서 글쓰기를 시작한다.

매일 한 편씩, 글을 쌓아가려고 한다.

이것이 연습이 될 수도 있고,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매일 꾸준히 쌓아가기’의 실험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순간, 그것이 나의 실력과 능력이 될 수 있을까?

테스트해볼 시간이다.

물론, 글쓰기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지금은 그걸 고민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그냥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것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고,

이제부터 나는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