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 쿠루미

연트럴파크 골목 속닥한 이자카야

연트럴파크에 워낙 핫플이 많으니 어딜 갈까하다가 가게 된 곳, 쿠루미. 편하게 이거 저거 시켜먹을 조그만 이자카야를 찾던 내 레이더망에 걸린 곳이다.

요즘 하이볼 7000원이면 좀 싼 느낌인데 맞나..?

메뉴가 딱 한 장. 오히려 고민이 적어져서 좋다. ㅋㅋ 딱 맛있게 잘 할 수 있는 메뉴만 파는 곳이 좋더라.

2인 사시미(3.0). 부드럽게 잘 숙성된 사시미. 파 올린 전갱이가 제일 맛있었다.

마구로 육회와 낫또(2.0). 낫또를 안 좋아하는 사람과 가면 잘 못 시키는 메뉴인데 마침 둘 다 좋아해서 초이스! 점점 더 낫또와 마가 좋더라구..

하이볼(토닉)과 함께 추천 받아서 시킨 함박쯔꾸네(1.8). 특이하게 그냥 노른자랑만 나오는 게 아니라 반숙란과 토마토 소스에 볶은 야채, 매쉬드 포테이토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던 곳. 평일이라서 예약을 당일에 하긴 했으나 안 했으면 자리 없을 뻔. 무난하게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안심 이자카야로 판정 완료!

쿠루미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