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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빠투툼 appatutum Feb 27. 2020

맥북에어 2019 13" vs 맥북프로 2015 13"

맥북을 교육할인으로 저렴하게 Get 하는 방법

이번 포스팅은 맥북 2가지 모델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드콘텐츠는 작업실에서 아이맥 27인치 모델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외근 등으로 작업실에서 업무를 보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에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북은 2016년부터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노트북에 USB 2.0을 비롯한 다양한 포트를 없애버렸어요!


그 덕에 비싼 돈 들여서 맥북을 샀는데 다양한 주변 기기들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선 또 거금 들여서 젠더들을 사야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저는 마지막 2.0 포트 보유 모델은 2015년 버전 맥북 프로를 중고로 구입했어요. 같은 이유로 2015년 모델은 중고시장에서 찾기도 힘든 모델이 됐습니다.



맥북 에어 13인치 2019년 버전 모델 구입




짠, 2019년 버전 맥북 에어를 샀어요!

2020년에 샀습니다. 따끈따끈한 새제품, 그럼 과연 2015년 맥북 프로와 어떻게 다른지 한번 비교해 볼까요?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중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게 바로 휴대성이냐 성능이냐잖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 두가지 모델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어서 어떤 모델을 사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맥북 에어의 성능이 좋아지고 맥북 프로의 무게가 가벼워지니까요!


이 2가지 모델 이외에 12인치 맥북이 제일 휴대성이 좋아보여서 사려고 했는데 가성비 평가가 상당히 안좋더라구요! 게다가 이제 그 모델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팔지도 않더군요! 조카한테 선물을 하기 위해 맥북을 사는거라 '교육용 할인'을 받아 구매하려고 하니 더더욱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맥북을 싸게 사는 방법중에 하나인 교육용 할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맥북 교육용으로 싸게 사는 방법


  

애플 교육할인 스토어


https://www.apple.com/kr-k12/shop/back-to-school



맥북을 싸게 사기 위해서는 애플 교육 할인 스토어를 이용해야 합니다. 기존 애플 스토어와는 별개로 접속 가능합니다.






맥북 에어를 선택해봅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 구입하기로 들어가면 성능별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요!





위와 같이 기본적으로 2가지 사양의 맥북 에어 가격이 나옵니다. 동일한 모델로 교육 할인 적용을 받지 않은 애플 홈페이지 판매가는 149만원, 174만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0% 좀 안되는 할인율이네요. 그런데 이번에 구매를 해보니까 할인과 더불어 서비스로 닥터드레 비츠 스튜디오 무선 헤드셋이 무려 공짜로 증정이 되네요~ 가격이 40만 9천원인데 무려 공짜입니다. 핵이득이죠? ^^


그렇게 교육할인 스토어에서 주문을 하면 다음날 쯤 자격 여부 확인 관련 메일이 날아옵니다.





인터넷에 후기들을 보니까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교육할인 적용을 받았다는 글들도 있던데 아마 예전에는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이렇게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데 인증 절차라고 해도 까다롭진 않아요. 

날아온 메일에 링크로 들어가 있는 정보 동의서 한장 작성하고 학생증이나 신입학 예정인 사람들은 합격증, 입학 허가증등을 함께 첨부해서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그냥 회신 눌러서 보내면 안돼요! 이 메일이 날아온 주소와 서류를 보내야 하는 메일 주소가 다르더라구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보내라고 하는 메일 주소를 복사해서 보내셔야 합니다.




관련 서류들을 보내고 2일 정도 지나니까 교육 특가 승인을 받았다는 메일이 날아옵니다. 이 메일을 받고 나면 발송 준비가 되어요. 만약 서류를 3일 내 회신하지 않으면 주문이 자동 취소되고 결제한 내용이 환불처리 됩니다.


이번에 교육할인 스토어에서 주문하면서 알았는데 교육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입학하는 당사자나 그 부모님 이름으로 주문을 해야만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조카에게 선물할 거라 삼촌 이름으로 주문했더니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새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주문자 이름은 제가 주문하면서도 조카 이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만, 여튼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주문하실 때 아예 할인 적용 받을 서류를 회신할 당사자 이름으로 주문하는게 좋겠습니다. 

(카드 결제는 주문자와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주문과 인증이 완료되면 이렇게 배송이 되어져 옵니다. CTO 모델이 아니라 그런지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네요! 교육 할인 주문을 하니까 인증에 며칠이 소요돼서 넉넉히 일주일 전에는 주문을 해야 필요한 날 전에 받을 수 있을듯 합니다!





드디어 새로 구입한 맥북 에어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스펙으로 보면 눈에 띄는게 터치 아이디 정도네요!




그리고 역시나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산 맥북이예요! ㅋㅋㅋㅋㅋ




맥북을 새거로 사본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장을 뜯으려고 보니 이렇게 포장박스를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애플 맥북에어, 드디어 개봉합니다.




짠, 드디어 박스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맥북 에어는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맥북 프로는 실버 컬러였는데 이번엔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를 주문했어요!




2가지 컬러가 어떻게 차이 나는지 한번 비교해보세요! 어떤게 더 맥북 스럽나요? 




내부 포장 비닐도 벗겨 봅니다. 포스트 잇과 같은 접착 형식으로 포장 비닐이 씌워져 있습니다. 내부에 프로그램 설치하고 셋팅만 한 뒤 다시 포장할건데 완전이 뜯지 않아도 되는 포장이라 좋았습니다.




같은 13인치 모델인데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크기가 살짝 차이가 납니다. 맥북 에어 13인치 모델이 조금 더 작아요. 내부 화면 사이즈는 거의 똑같아 보이던데 아마 하우징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컬러 자세히 한번 보세요~




이제 내부 모습도 한번 봐야겠죠? 맥북 에어를 여니까 자동으로 전원이 켜집니다. 내부엔 이렇게 보호 종이가 끼워져 있네요!




짠, 이제 2가지 모델의 내부 모습을 비교해 봅니다. 좌측이 맥북 에어 2019 모델이고 우측이 맥북 프로 2015 모델입니다. 맥북 프로 키패드가 흰색인데 저건 키 스킨이라서 그렇구요. 원래는 검정색 키패드입니다.




먼저 다른점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터치패드입니다. 터치패드가 훨씬 커졌어요~ 기존에 맥북 프로를 사용하면서 터치패드가 작자는 느낌은 없었지만 새로 나온 맥북에는 터치패드가 확실히 더 커졌습니다. 조금 더 민감하게 설정하지 않아도 한번에 화면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기 수월해졌을듯 합니다.




그리고 키패드의 키도 더 커졌어요. 좌측과 우측을 비교하면 키 사이사이가 더 좁아지고 키 하나 하나가 더 커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키패드의 사이즈 뿐만 아니라 키패드를 누르는 느낌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훨씬 더 가볍지 않고 묵직한 느낌의 텐션을 줍니다.




그리고 기존 맥북의 전원 버튼 자리에 위치한 지문 인식 센서예요! 터치 아이디를 이용하기 위한 센서입니다. 새로 나온 맥북 프로 모델에서는 터치바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맥북 에어에서는 이렇게 간단히 터치 아이디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의 위치도 달라졌습니다. 새로 나온 맥북 에어의 스피커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키패드 양쪽에 스테레오 스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맥북 프로는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죠? 




기존 맥북은 이렇게 하단에 스피커가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나는 소리가 바닥에 반사되어 들리는 것이죠. 과연 어떤게 더 음질이 좋을까요? 사실 노트북에 달린 작은 스피커의 음질을 비교하는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스피커로 노래 듣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전문적으로 좋은 헤드셋을 쓰거나 모니터링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맥북에 달린 이 스피커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일체형 데스크톱으로 내장 스피커가 달려있는 아이맥을 작업실에서 쓸 때도 내장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 모니터링 스피커를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교할 것은 충전 악세사리인데요~ 케이블과 헤드가 분리된 충전 악세사리가 동봉돼 있는 맥북 에어 2019와 전용 충전기가 있는 맥북 프로 2015입니다. 사실 이 2가지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맥북에 기존으로 적용되어 있는 여러가지 포트들이 가장 큰 차이인데요! 이 미래 지향적인 포트들 덕분에 아직도 세상은 애플의 큰 그림을 따라가지 못해 젠더라는 추가 악세사리를 또 사야하는 낭패를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2가지 맥북 모델에 대해 간단히 비교를 해봤습니다. 저는 아직 2015년 모델이 훨씬 더 가격대비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잘 쓰고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차이로 인해 맥북 2015년 모델을 많이 선호하면서 중고시장에서도 아주 인기 있는 모델이 됐죠.


자, 현재 어떤 맥북을 살지 고민하는 분들이시라면 맥북 모델별 특징과 내가 맥북을 어떻게 활용할지, 주변기기들과의 호환성을 생각해 어떤 모델을 사야할지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맥북은 진짜 한두푼 하는 PC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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