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쉬운 알레르기성비염, 코와 호흡기 면역력 키우기
한의학박사 박규천 지암한의원 원장입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지원을 받은 연구팀이 2004년~2018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자료를 토대로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구 1만 명 당 2004년 724명에서 2018년 1400명으로 비염 환자가 2배가량 늘었습니다. 이처럼 비염 환자가 늘어난 것은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요인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왜 계속 늘고 있을 까요?
알레르기비염은 항원이 코 점막에 들러붙었을 때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알레르기성비염을 일으키는 항원 종류는 다양합니다. 봄과 가을에 날리는 꽃가루가 대표적입니다. 이 외 집먼지 진드기, 황사, 미세먼지, 곰팡이, 동물의 털 등이 원인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은 개인차 큽니다. 특정 계절에 심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계절과 무관하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유아 가운데는 아토피 피부염처럼 특정 음식물과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코가 폐와 통해있으며 폐의 보조기관으로 봅니다. 게다가 코는 눈과 귀, 부비동과 서로 연결되어 있어 코에 생긴 염증이 여기 저기 옮겨다니기도 합니다. 비염에 걸린 후 축농증, 중이염으로 전이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비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해야 합니다. 일단 만성화된 비염은 코 질환으로 끝나지 않고 호흡기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폐와 심장에 영향을 줍니다.
알레르기비염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비염은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 눈이나 코, 피부 가려움증 증상이 초기 단계입니다. 그러다 재채기가 심해지고 계속해서 콧물을 흘리다 보면 두통이 생기고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됩니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성 피로가 쌓이고 중이염, 축농증으로 연결됩니다.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은 학습장애와 키 성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가 막히면 산소부족으로 뇌기능이 떨어져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도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염이 있는 아이는 코에 신경 쓰다 보면 주위가 산만해지고 성격이 난폭해질 수 있으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증상을 나타나는데 이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부족해서입니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누구는 비염을 달고 사는데 또 다른 누구는 끄떡도 없는 건 바로 이 때문이지요. 코와 기도 점막의 방어 기능아 약화된 것이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코뿐만 아니라 폐 기능도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코, 호흡기 함께 강화시키는 알레르기비염 한방치료
서초역, 교대역에 위치한 지암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을 치료할 때 ‘코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 전반을 강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①꽃가루, 곰팡이, 미세먼지, 반려동물의 털 등 어떤 항원을 만나든 코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자체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코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②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을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니라 폐, 비장, 신장 기관이 허약해져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허약해진 호흡기를 강화시켜 줍니다.
▪한약
지암한의원에서는 코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며 코 세포를 강화 시켜 항원에 대한 강한 내성을 갖게 하며 기능을 높여줍니다. 호흡기를 전반적으로 강화시키며 몸의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침술
기혈의 흐름을 바로잡아줍니다. 침은 환자 상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합니다. 한약과 침술의 장점을 결합한 약침은 약효가 빠르고 오래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염 치료에 효과적이 한약재를 엄선해 추출한 한약액을 주요 경혈에 주사해 염증을 제거하며 코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