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란 무엇일까?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직업과 취미 탓에, 어깨가 자주 불편하다.
한참 동안은 컴퓨터를 해도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은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통증은 한 번에 밀려온다.
통증이 오기 전에 미리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좋았을 것을 미루게 된다.
어깨를 안쪽 바깥쪽으로 돌리고 고개를 천장으로 치켜들고 가슴을 쭉 편다.
그러면 등과 어깨 뼈마디에서 제대로 맞았다는 듯이 “두둑” 소리가 난다.
크게 무언가를 한 것도 아닌데, 한결 어깨가 가볍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서로 불편하고 안 좋은 감정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쌓여왔는데, 문제가 되기 전까지는 그대로 두게 된다.
그러다 관계에 통증이 발생하면, 그때서야 문제를 자각한다.
통증이 왔음에도 그대로 두면, 진짜 병이 되는 것이고
그때라도 뼈마디를 맞추는 것처럼, 자세나 태도를 바꾸면 또 금세 회복된다.
우리 몸처럼 관계에서도 너무 늦지 않게 뼈마디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