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4가지씩 엄마가 들려주는]
[가정생활 편]
특히 겨울철에는
날씨가 좀 춥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집안 환기부터 시켜라.
집안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가족들 모두의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단다.
반찬을 먹을 때는
가능하면 한 번에
집어먹도록 하여라.
네가 젓가락으로
뒤적거리고
휘저어 놓은 반찬을
먹기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뒤적거리던 반찬은
다른 가족들이 먹기에도
꺼림칙하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단다.
누구나
부모님의 은혜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결국은 또다시
많은 사람들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게
마련이란다.
부모님과 스승의 은혜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고마운 은혜를 알아야 하며
특히
부모님의 은혜를
모른 체하고 저버린다면
어찌 마소와 다르다 할 수
있겠느냐.
어머니가
정성껏 차려 놓은 반찬이
네 입맛에
좀 맞지 않는다고 하여
낯을 심하게 찌푸리며
투정을 부리지 말고
그럴 때는 차라리
요즈음 입맛이
좀 떨어진 것 같다고
변명이라도 하여라.
네가 자주
반찬 투정을 부린다면
정성껏 음식을 차린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서운하고
섭섭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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