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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무용을 시작했다. 스무살이 넘어서.
어려서부터 춤추는 게 그냥 좋았다. 초등학생 때, tv에 나오는 가수들의 춤을 따라하면서, 가수들 뒤에서 춤추는 백댄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았다. 공부하고 판검사가 되서 이 집안을 살려야 한다는 엄중한 엄마 말씀이 늘 선포되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련회든, 체육대회든, 소풍이든 장기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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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1. 2025
by
움직이기
올해 고3이 된 딸, 집안 분위기가 무섭습니
귀차니즘 딸과 생활 습관 잡겠다는 아내 사이에 낀 나...
지금의 나라를 보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계엄령'에 '대통령 탄핵',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구속', '사법기관 공격' 등 말 그대로 혼란속 정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우리집에도 폭풍전야로 밖에 표현 될 수 없는 긴장감이 집안을 감싸고 있다.그것은 바로 첫째 딸이 '고3'이 되었다는 사실. 큰 사고 없이 지금까지 바르게 잘 자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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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by
Kunuc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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