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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e Kyun Kim Oct 18. 2015

김대균이 YBM 회장님에게  배운것들

민영빈 YBM 회장님

공교롭게도 오늘 이 글이 조회수 1000돌피소식을 전하는데 부고소식이 뜨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천국에 가셨군요!


2월 2일 소천

오늘 2월 4일 문상 다녀왔어요. 아산병원 장례식장.

선배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4025713


자, 이제 글 시작합니다!


김대균이 YBM 회장님에게  배운것들


이 분을 처음 뵌 것은 YBM종로 본원 강사 초기 학원에 오셔서 강사들에게 강의를 해주셨을 때였다.

"나는 책장사하는 사람이다. 좋은제품 만들어 제 값 받는것이 기본이다.

남들은 이런 나를 욕하기도 하는데 나는 책 장사 맞다."

책은 교양과 지식을 판다고 고상한 척 하지만 굶어보거나 빚을 져보면 이 분 말씀이 틀린것 없다.

첫만남 이후 최근까지 4-5번 식사를 같이 할 기회가 있었다.

이 분께 배운 점은 너무나 많다.


1. 동물적 사업 판단: 돈되는 아이템잡기.

A. English900,  토익사업, 부동산등

본래 YBM 대박상품은 English 900이다.

 텔레마케팅으로 기록적으로 많이 판매를 했고 최근에 다시 보완 출간해서도 스테디셀러이다. 기본 페턴으로 영어를 배우는 교재로 우리나라 초급영어 회화에 맞는 교재이다.


B. 토익은 일본이 비즈니스영어 실력측정을 위한 필요에서 미국 ETS에 의뢰해서 탄생한 시험이다.

이것을 수익성이 있는 사업으로 판단하신 것은 이 분의 혜안이다. 초기에는 이렇게 싱거운 시험이 잘 될까?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시했던 시험이다.


종로 삼국지를 간단히 요약해본디.

당시 종로는 지금의 TESTWISE가 시사영어학원으로 최초로 생긴학원으로 자리잡고 있었고 파고다어학원도 약진하고 있었다.

후발 YBM어학원은 시사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어서 <YBM시사영어사 어학학원>이라는 긴 이름을 갖고 시작했다.

이것이 현<YBM e4u 종로>의 전신이다.

회장님  말씀으로는 학원 인가 받기가 어려웠는데 타학원들 견제가 보이지 않게 작용했고 현 TESTWISE 구 <시사영어학원>이 구청 인가를 방해했던것 같다는 말씀을 하신 기억이 있다.

결국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오래 살아 남는자가 강한자라 했던가?

다른학원들도 되지만 YBM이 후발로 가장크게 성공했다. YBM이 크게 살아남았다.

교훈 : 오래 살아 남는자가 강한자다!

왜성공했을까?

우선 토익주관사가 된 것과

김대균의 토익 족집게 강의로 기록적인 수강생을 모은것이  후발 학원이 일등하는데 기여했다. 

기업은 한사람이 너무 크는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내 초기 공헌은 서서히 지우고 YBM브랜드를 키워나갔다.

내가 시사영어사에서 운영하는 학원에서 강의하는 것을 소문으로 안 친구나 지인들이 구시사영어학원(현 TESTWISE)을 찾아가 물어보면 모른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 김대균 종로에서 일 안한다는 소문도 난적이 있다.

지금은 삼성동에 독립하고 나니 YBM e4u종로에 예전 수강생이 가서 김대균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역시 모른다고 한단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으로 삼성동 김대균어학원을 찾아온 분의 얘기다.

 

각설하고 YBM 이분이 ETS를 방문했을 때 ETS관게자가 You are the legend. 라고 했다고 말씀하셨다. 토익이 이렇게 잘 될 줄은 ETS도 상상을 못했던 것이다. 사업아이템을 잘 잡는데 천재적이신 분이다.

부동산 투자도 잘하셔서 종로 본관과 학원들 강남 부산등의 건물이 모두 YBM소유이다. 나도 학원을 준비할 때 상가를 산 것은 이분을 따른 것이다.


2. 때로는 포기한다: 이분같이 감각이 좋으신 분도 손해를 보신 사업들이 있다.

영자신문을 발간하시다가 손해를 본걸로 안다.

그리고 초기 My TV라는 케이블TV에서도 손해가 있었다. 초기 케이블TV는 지금과 달리 열악했다.

 그리고 마지막 시나몬빵사업을 접었다. 이 빵이 지금이면 우리나라 고객이 많을 수 있었다. 15년전에는 너무 달아 우리맛에 맞지 않았다.

이 분 비서를 했던 직원에게 들은 얘기.

"회장님의 좋은 점은 손해를 크게보는 포기하는 판단결정을 하고나서도 후회를 전혀 내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 배울점이다. 건강하게 오래 잘 가는 기본이 된다.

안정적으로 검소하게 간다: 조금 인색한듯 현명한 경영

이분의 자서전에 "돈 덜줘도 일 잘하는 사람은 일 잘한다."는 말씀이 나온다. 요즘 실정에 안맞는 말일 수 있지만 검소한 경영으로 유능한 직원을 많이 관리하고 있는 것은 이분  인복이다.


3. 지적재산권과 자신의 입지, 존재감을 확실히 한다. 미국인 친구가 YBM이 좀 인색한 회사지만 회사 경영법은 돈을 벌려면 꼭 배울 가치가 있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4. 건강하게 맑은 정신을 갖는다. 이분은 술담배를 하지 않으신다. 그리고 팔순이 넘었는데도 기억력도 판단력도 명철하시다. 자신은 5개국어를 한다는 농담을 미국인에게하신다는 말씀도 직접들은 적이 있다.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남한말, 북한말.^^


5.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이 분은 80대인 지금도 매의 눈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수익성이 있는 사업을 잘 찾고 놓치지 않는다.

6. 건강하게 오래산다. 앞서 썼지만 이 분은 술담배를 하지 않으신다. 그러면 삶이 재미없을까?사업확장, 자녀들 번창하는 것등도 큰 행복이다. 가족들간에 큰 문제없이 잘이어지는 것도 이 분의 복이다.

7. 젊은이들과의 대화를 계속한다.

사실 이 분과의 식사는 이분이 젊은 강사들을 즉석에서 모아 보자고 하실 때 뵌것이 다 경험이 된 것이다.

8. 주변 친구 선후배를 돌본다. 고대교수로 은퇴한 친구 신일철교수님, 은사인 여석기 교수님을 회사에 출근시켜서 돌아가실 때까지 월급을 주신 것은 이 분의 따뜻한 면모이다. 돈을 쓸 때는 쓰는 분이다.

YBM은 민영빈 회장님의 이니셜이다. Young Bin Min을 줄인 말이다. IBM과 비슷해서 국제등록이 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이 분은 영어책과 토익, 부동산등으로 크게 성공하신 분이다.

전체적으로 배울점이 많은 내 모범 role model이시다.

맑은 정신으로 장수하시고 계시고, 자식농사도 잘하셨고,

예수님도 믿으신다. 다리가 불편하셔서 차를 타고 내리시는데 조금 어려우시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오래지 않아  어르신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장님이 좋은 차 -벤츠 S 600 - 됫좌석에 힘겹게  타시는  모습을 보고  나는 하루라도 더 건강할 때 좋은 차를 사서 몰아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바로  좋은 차를 사게 되었다.


전에 식사 같이 한 후 배운점들 추가해드린다.

오늘은 YBM회장님, 학원 본부장님, 원장님, 몇몇 선생님들과 점심했습니다. 오늘 느낀 점

1. 술 담배를 하지 않은 것은 잘한 것이다.

회장님은 일체 술 담배를 하지 않으신 것이 지금도 건강하신 이유인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2. 아직도 호기심과 대화를 즐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3. 기억력도 좋고 정정하시다.


4. 어릴적부터 교회에 다니신다는 말씀이 반갑게 들렸다.


5. 외국인이 몇 개국어를 하느냐는 질문에 영어, 일본어와 북한어, 한국어로 말씀하시는 농담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6. 누가 뭐라해도 회장님은 회장님이시다. 넓은 안목과 판단력이 부러웠다.


7. 오늘을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제 나는 내기업을 키워간다!

오늘  이 글 조회수 1000돌파 후 최근 사진 모아봤습니대.

감사합니다!^^♡♡♡

김대균 기업체, 대학  토익, 영문법, 영어, 인생특강 문의는 02 556 0582(영어빨리)

다음주 아프리카TV 김대균토익킹 게스트 김윤성 선생님, 박세원 통역사!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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