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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e Kyun Kim Jul 10. 2016

대학 선배의 뇌졸중을 보면서

건강하게 쉬엄쉬엄

좋은 일 많이하시고 바르게 살아 온 선배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한다.

오늘 친구에게 전화하다가 알게되었다.

이 친구도 사연이 많은 친구다. 나에게는 좋은 업체도 소개해줬고 출판계 흐름도 알려준 좋은 친구다. 이친구 어떻게사나 궁금하여 전화하다가 이 소식을 전해받았다.


병원에 가보니 보호자는 안계시고 형님만 누워계신다. 처음에는 형인줄 몰랐다. 흰머리에 머리를 짧게 깎으셔서 못알아봤다. 환자복을 입으면 더 환자가 된다.

잠을 깊이주무셔서 깨우지 못하고 기도만 잠시하고 나왔다.


친구와 전화 중에 하는 말

"대균아, 너무 힘들게 살지 마라. 모든 인간은 잊혀진다.

인정받는거 잠시다. 인정 안받아도 뭐 어떠냐. 건강하게 살자."


인생 덧없다. 용쓰지 말고 즐겁게 쉬엄쉬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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