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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eritif May 31. 2024

Sylvain Bock 실방 복

어릴 적 꿈은 맛있는 와인을 만드는 사람!


어린 시절부터 와인 메이커로 사는 삶을 꿈꾸었다는 실방 복(Sylvain Bock)


그는 처음 유기농 포도밭을 조금 매입하여, 2010년도부터 내추럴 와인 메이킹을 시작하였으며, 초기에는 포도밭 옆에서 야영 생활까지 하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손수 지은 양조장을 완성하게 되었어요. 




그의 와인에 담기는 포도는 약 25~50여 년 된 포도나무에서 자란 과실로, 보통 1년 동안의 발효 및 숙성기간을 거쳐 병입하고 있습니다.


그 역시 '르 헤장 에 랑쥬의 질 아쪼니(Gilles Azzoni)'를 멘토로 삼아, 양조 스타일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포도는 인내의 과일이에요. 수확이 좋지 않거나 생각한 대로 와인이 나오지 않을 때는 착잡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그럼에도 시도를 멈추지 않고 즐겁게 해보려고 노력해요. 주변에 좋은 동료들도 많고요.


론 지역에는 많은 내추럴 와인 생산자들이 있는데, 서로 도와 주는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어려울 때 함께 이겨내며 서로 이끌어 주곤 해요."



L'equilibriste 레끼리브히스트 20+21


'레끼리브히스트'는 어떤 와인인가요? 정말 섬세하고 우아해요.


샤르도네 100%로 만들었는데, '줄 타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내추럴 와인을 만들 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가 균형감을 맞추는 거거든요. '균형을 잘 맞춰 보자'는 의미에서 이름 붙였답니다. 그리고 이산화황을 쓰지 않아도 와인이 가진 산도가 좋으니, 오랫동안 숙성할 수 있고요.



실방 복의 레드 와인들


신중하고 우직한 성격과는 대조적으로 장난기 가득한 실방 복의 심볼

이는 와인 메이커의 꿈을 키워 온 실방 복의 어린 시절을 의미해요. 이제는 꿈을 이루었지만, 실방 복은 여전히 어떻게 하면 와인을 잘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와인에 진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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