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오후 투싼을 집으로 가져왔다. 계약할 때에는 출고기간이 3주 걸린다 했는데, 일주일 만에 출고되었고, 계약일 기준으로 10일 만에 차를 받았다. 아버지와 오랜 인연이 있으신 현대차 대리점 사장님이 손 써 주셨나 했는데. 3주 ~ 4주 출고기간은 2월 기준이고, 3월에는 즉시출고 되는가 보다.
출고가 되면 바로 집으로 오는 게 아니라 자동차 용품점에서 선팅 등 손을 봐야 한다. 나와 같은 차잘못은 딜러 서비스에 맡긴다. 현대차 대리점 사장님이 자동차 용품점도 같이 하시며, 거기서 딜러 서비스를 직접 하시나 보다.
차를 집으로 가져오는 날 차가 서 있는 자동차 용품점으로 갔다. 아내랑 아들이랑 가서 거기서 비닐을 뜯고, 투싼을 타고 스타벅스에 가서 아내와 나는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요한이는 조각 케이크를 먹었다.
이번 주 쿠팡 물류 근무는 화수목까지 일찌감치 미리 확정이 되었는데. 오늘 월요일은 오란 문자가 없다가. 월요일 근무하면 지난 7일간 주 52시간이 넘어서 근무가 불가능하다는 문자가 왔다. 주 6일 신청하면 3일 정도 확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매일 확정이 된다. 꾸준히 나가서 그럴 수도 있고, 이제 일이 익숙해져 잘한다고 평가받을 수도 있고, 개학해서 대학생들이 학교 가서 그럴 수도 있다.
하루 쉬면서, 요한이 새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옛 차를 중고차로 팔기 위해 동사무소에 가서 인감증명서 떼고, 병원에 약 타러 갔다 왔다. 보호매트 깔고 카시트 달고, 아파트에 차 등록을 하고, 고속도로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