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스토리

by 최다함

나의 이름은 최다함이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세 가지 뜻으로 이름을 지으셨다. 다윗과 아브라함. 최선을 다하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런 집에서 나고 자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게 당연했다. 지금은 아닌데, 그땐 그랬다. '하나님 사랑'의 꿈은, 사춘기 호르몬 변화의 탓인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소녀 사랑'이 되었다. 나는 소녀를 사랑했지만, 소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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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 조울증에 걸렸고, 사랑 때문에 조울증을 극복했고, 사랑 에세이를 쓴다. 아내 에미마를 만났고, 아들 요한이의 아빠다. 쿠팡 물류센터에 나가며, 작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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