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얼마나 존중하니
존중, 존중이란
을 뜻한다.
나는 학생이다, 그래서 어른들의 일에 관심도 많고 무엇보다 비판하기도 한다. 비판이라는 게 항상 나쁜것만은 아니다. 나 하나 비판하긴 하지만 언젠간 그게 바뀔거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다.
흠, 말이 다른곳으로 샌듯 하다.
어른들은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그 어른들은 과연 존중을 얼마나 실천 하고 있을까? 그 일을 생각하다 보면 헛웃음이 나오는건 예삿일이 아니다.
첫번째, 야생동물의 통로.
내가 사는 아파트의 옆은 한 구의 끝이라 바로 다른 구와 연결되어 있다. 구청에서 그 사이에 야생동물의 통로를 설치한것. 통로를 설치한답시고 들어간 세금도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가끔 출입이 통제 되기도 했다. 그럼으로 가끔 차에서 내려 화를 내시는 분들도 보였다. 그런데 이건 새발의 피다. 야생동물을 위해 통로를 만들었다만 야생동물이 얼마나 지나다닐까? 구청에서는 로드킬 ( 도로내에서 자동차또는 오토바이등이 야생동물과 부딫혀 야생동물이 죽는 일 )을 방지하기 위해서 설치했다고는 하나 매일 차를 몰고 일하러 나가시는 아빠도 로드킬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하신다.
그럼 그 많은 세금과 인력은, 어디로 들어간걸까.
두번째, 지하철의 장애인 전용 경사로
며칠전 엄마와 함께 뮤지컬을 보러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을때였다. 한 어린아이가 경사로와 계단을 분리해놓은 손잡이에 올라탔다. 그리고 그 뒤로, 한 연세 많으신 할머니가 휠체어를 탄 채로 오시고 계셨다. 그 아이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타 있었다, 아마 몰랐을거다. 많이 어려보였으니까. 그 할머니는 점점 오시고 아이는 내려오질 않고, 결국 아이의 발이 할머니의 팔을 치고 말았다. 이 일은 할머니의 보호자분이 그 아이를 내려주고 아이의 엄마가 와서 사과를 하며 끝났다.
그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가며 하는 말이 "엄마가 뭐랬어, 이런 공공장소에서는 다른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해줘야 한댔지!" 이거였다.
그 엄마는 아이가 그러고 있는줄도 모르고 그 엄마는 핸드폰을 하며 웃고 있었다.
아이를 가르치며 정작 자신은 왜 존중하지 않을까.
이게 나의 비판이다.
과연 어른들은 얼마나 존중을 실천할까.
정작 행동으로는 실천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존중거리는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