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창작자들이다
이 책은 인물마다 챕터별로 이야기가 분리되어있는 구성이었다. 그래서 책이 아주 술술 읽혀서 좋았다. 책에 나오는 문장을 필사해서 적다보니 이 분들의 공통점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정말 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끝내 극복해낸 것. 어떤 감독이, 어떤 배우가 되고싶은지 확고한 자신만의 주관이 있다는 것. 누구보다 이 일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이 분들이 정말 행복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모두 다른 이유로 창작이라는 곳에 빠져들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 자체만으로 가슴이 떨려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 닿았다. 꼭 창작이라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모아놓고 보면 이를 관통하는 하나의 이야기를 한 것일지도 모른다.
“네가 하는 일을, 그리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
기쁠 때, 힘이 들 때, 화가 날 때.
내가 앞으로 창작을 하면서 여러 감정들이 드는 순간에
이 반짝이는 문장들을 되새기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