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광교신도시에 대한 박물관
지난 주말에는 수원광교박물관에 다녀왔다. 책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주말마다 광교홍재도서관을 다니면서 항상 박물관이 보이길래, 대체 신도시 이름을 딴 박물관에서는 무엇을 전시하나 궁금했는데 이번에 결국 가게 되었다. 위치는 용인 수지에서는 포은대로, 수원에서는 창룡대로를 따라서 오면 동수원IC 근처에 있다. 이마트 광교점 진입로에서 바로 길 건너편으로 진입로가 있기에 찾기 어렵지는 않다.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 마감]
휴관일 : 매달 첫째 월요일, 그밖에 시장이 정하는 휴관일
입장료 : 어른 -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 1,000원 (12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이름에 수원과 광교가 들어가는만큼, 광교신도시 지역 개발 중 출토된 유물과, 수원 관련된 기증품이 주된 전시품이다. 구석기 신석기부터 신라 백제 등등 의외로 다양하다. 특히 5-9세 어린이는 인터넷에서 사전예약하면 50분짜리 체험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 사진은 유물발굴 체험을 위해 유적지로 몰려가는 아이들의 모습. 나눠준 조끼와 장화와 모자를 착용하니 귀여운 꼬마 고고학자들이 된다.
참고로 어른 입장료 이천원, 아이는 무료. 단 체험신청시는 재료비 천원이다.
박물관 옆에는 세종대왕의 장인과 동생의 묘가 있는데 슬쩍 넘어다 보기만 하고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건물 주변 넉넉한 주차장과 녹지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규모가 큰 박물관은 아니라 일부러 멀리서 찾아올 필요는 없을것 같지만, 인근 (수원 영통구, 용인 수지구 등) 주민이라면 나들이 길에 한번 쯤 들려보면 지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기분 전환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