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이 걱정이라면! 이 음식들을 주목하세요

혈압 관리를 위한 칼륨 풍부한 음식

by 데일리한상

'싱겁게 먹어야 한다'는 말은 고혈압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조언이다. 하지만 음식에서 소금을 줄인다는 건 생각보다 까다로운 일이다.


입맛은 쉽게 바뀌지 않고, 밍밍한 식사는 종종 식사의 기쁨을 앗아가기도 한다. 그럴 땐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빼는 대신, 더하는 방법. 바로 '칼륨'을 식탁에 더하는 것이다.


blood-pressure-food2.jpg 바나나 / 푸드레시피


칼륨은 우리 몸속에서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 혈관의 긴장을 풀어주고, 과도한 염분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특히 땀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전해질 균형이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칼륨 섭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가장 쉽게 칼륨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바나나다. 중간 크기 하나면 하루 권장량의 약 15%를 채울 수 있다.


단맛이 부드럽게 퍼지는 바나나는 에너지 공급에도 좋고, 마그네슘이 풍부해 무더위로 지친 신경을 다독여주기도 한다.


blood-pressure-food3.jpg 그릭 요거트 / 푸드레시피


여기에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함께 곁들이면, 유산균과 단백질, 칼슘까지 챙길 수 있는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단, 당 함량이 높은 가공 요거트보다는 순수한 그릭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blood-pressure-food6.jpg 감자 / 푸드레시피


조금 더 포근한 포만감을 원한다면, 감자와 고구마도 좋은 선택이다. 감자 100g에는 약 412mg, 고구마에는 430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중요한 건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 대부분의 영양소가 껍질 바로 아래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blood-pressure-food7.jpg 고구마 / 푸드레시피


깨끗이 씻어 찌거나 구워 껍질째 먹는 습관만으로도 자연이 준 영양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다. 특히 고구마는 혈당을 천천히 올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blood-pressure-food4.jpg 비트 / 푸드레시피


혈관 건강을 생각한다면, 초록과 붉은 빛깔의 채소에도 눈을 돌려보자. 붉은빛을 띠는 비트는 '혈관 청소부'로 불린다. 비트에 들어 있는 질산염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변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뉴캐슬대학의 연구에서도 비트 주스가 혈압을 눈에 띄게 낮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시금치 역시 칼륨이 풍부할 뿐 아니라 엽산과 엽록소가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혈액 내 노폐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단, 통풍이 있는 경우에는 시금치 속 퓨린 성분을 고려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blood-pressure-food5.jpg 시금치 / 푸드레시피


고혈압 관리는 '덜어내는 것'만큼이나 '무엇을 더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너무 엄격한 제한보다, 맛있는 자연식품을 내 식탁에 조금씩 더해보자. 그 작은 선택이, 건강한 혈관을 위한 큰 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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