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영표 애호박 돈가스, 고기 없이도 충분합니다.
식빵 테두리로 만든 빵가루, 팬에 튀기듯 구워낸 바삭한 한 조각. 그 안에 건강과 정성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돈가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지만 ‘튀긴다’는 과정 하나 때문에 망설여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튀기지 않고도 바삭하고 고소한 돈가스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KBS2 <편스토랑>에서 배우 장신영이 소개한 ‘애호박 돈가스’는 바로 그런 요리입니다. 고기는 없지만 식감은 살아 있고, 조리 과정은 간단하면서도 맛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애호박 하나와 식빵 테두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죠.
준비는 아주 간단합니다. 애호박은 양 끝을 잘라낸 후, 단면이 넓게 보이도록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금세 무르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걸리니 이 두께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썬 애호박엔 소금을 살짝 뿌려 밑간하고,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 단계에서 수분을 잘 잡아줘야 부침가루가 고르게 붙고,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죠.
식빵 테두리는 버리지 말고 냉동해 두었다가 믹서에 갈아 빵가루로 활용하면 됩니다. 흔히 사는 빵가루 못지않게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어요.
이제 준비된 애호박을 부침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차례차례 입혀줍니다. 이때 빵가루는 꾹꾹 눌러 붙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고 겉은 바삭하게 완성됩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뒤, 애호박을 앞뒤로 1분씩 구워줍니다. 기름에 잠기지 않더라도 ‘튀기듯’ 구워내는 느낌으로 조리하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돈가스가 완성됩니다.
한 면에만 오래 두지 말고 자주 뒤집어가며 전체를 고르게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다 구워진 돈가스는 키친타월에 살짝 올려 기름기를 빼주면 담백함이 살아납니다.
장신영표 애호박 돈가스는 고기 없이도 충분히 바삭하고 고소하며, 아이들도 잘 먹는 영양 간식이자 한 끼 반찬이 됩니다. 튀기지 않아 부담이 없고, 재료는 간단하지만 완성도는 높습니다.
케첩이나 머스터드를 곁들이면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고, 어른들에게는 담백한 건강식으로도 훌륭하죠. 오늘 저녁, 냉장고 속 애호박 하나로 특별한 한 접시를 준비해보세요. 식탁 위에서 순식간에 사라질 만큼 인기 만점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