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돈가스, 튀기지 않아도 바삭한 아이 반찬

장선영표 애호박 돈가스, 고기 없이도 충분합니다.

by 데일리한상

식빵 테두리로 만든 빵가루, 팬에 튀기듯 구워낸 바삭한 한 조각. 그 안에 건강과 정성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돈가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지만 ‘튀긴다’는 과정 하나 때문에 망설여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튀기지 않고도 바삭하고 고소한 돈가스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KBS2 <편스토랑>에서 배우 장신영이 소개한 ‘애호박 돈가스’는 바로 그런 요리입니다. 고기는 없지만 식감은 살아 있고, 조리 과정은 간단하면서도 맛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애호박 하나와 식빵 테두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죠.


zucchini-donkatsu-recipe1.jpg


준비는 아주 간단합니다. 애호박은 양 끝을 잘라낸 후, 단면이 넓게 보이도록 0.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금세 무르고,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걸리니 이 두께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썬 애호박엔 소금을 살짝 뿌려 밑간하고,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 단계에서 수분을 잘 잡아줘야 부침가루가 고르게 붙고,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죠.


zucchini-donkatsu-recipe3.jpg


식빵 테두리는 버리지 말고 냉동해 두었다가 믹서에 갈아 빵가루로 활용하면 됩니다. 흔히 사는 빵가루 못지않게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어요.


zucchini-donkatsu-recipe2.jpg


이제 준비된 애호박을 부침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차례차례 입혀줍니다. 이때 빵가루는 꾹꾹 눌러 붙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고 겉은 바삭하게 완성됩니다.


zucchini-donkatsu-recipe4.jpg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뒤, 애호박을 앞뒤로 1분씩 구워줍니다. 기름에 잠기지 않더라도 ‘튀기듯’ 구워내는 느낌으로 조리하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돈가스가 완성됩니다.


한 면에만 오래 두지 말고 자주 뒤집어가며 전체를 고르게 익혀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다 구워진 돈가스는 키친타월에 살짝 올려 기름기를 빼주면 담백함이 살아납니다.


zucchini-donkatsu-recipe5.jpg


장신영표 애호박 돈가스는 고기 없이도 충분히 바삭하고 고소하며, 아이들도 잘 먹는 영양 간식이자 한 끼 반찬이 됩니다. 튀기지 않아 부담이 없고, 재료는 간단하지만 완성도는 높습니다.


케첩이나 머스터드를 곁들이면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고, 어른들에게는 담백한 건강식으로도 훌륭하죠. 오늘 저녁, 냉장고 속 애호박 하나로 특별한 한 접시를 준비해보세요. 식탁 위에서 순식간에 사라질 만큼 인기 만점일 거예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양배추, 이렇게 부치면 아이도 잘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