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환상의 디즈니 대표작 TOP 10
어린 시절, 일요일의 달콤한 늦잠을 깨워주던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디즈니 만화 동산’. 애니메이션 3대 제작사 중 단연 뛰어난 인지도와 많은 팬의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는 1937년 장편 영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애니메이터 부서가 새로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후 픽사를 인수하면서 더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있지만, 픽사와는 분리된 스튜디오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우리의 일요일을 책임져주었고 지금은 더욱 다양한 주제와 캐릭터들로 우리를 다시금 동심에 빠지게 만드는 디즈니. 과연 디즈니의 대표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하얀 피부와 까만 단발머리. 그리고 백설공주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노란 드레스까지. 지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설공주의 모습 역시 월트 디즈니의 결과물이다. 1937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지만, 지금 봐도 절대 어색하거나 촌스럽지 않은 작품. ‘백설공주’는 디즈니의 첫 번째 공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캐릭터이자 애니메이션이다.
신데렐라는 월트 디즈니에서 만든 1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신데렐라’라는 두 번째 공주를 만들어낸 작품이다. 상상 속으로만 그려왔던 동화 ‘신데렐라’ 속의 호박 마차, 요정 할머니, 유리구두까지 모두 충실히 담아낸 애니메이션. 특히 2015년 실사판 ‘신데렐라’가 개봉하면서, ‘신데렐라’ 클래식 버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라이온킹은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색감과 볼거리가 가득한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그래픽뿐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는 ‘햄릿’에서 많은 참고를 했다고 한다. 음악, 영화, 스토리까지 완성도가 매우 높아, 월트 디즈니의 대작이라고 불리는 작품. 라이온킹은 1994년도 제작 이후, 시리즈와 3D 버전까지 개봉하였으며, 뮤지컬로 제작돼 아직도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포카혼타스는 디즈니 영화 중 처음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이다.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인 포카혼타스 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로 지금까지의 디즈니 영화와는 다르게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서구적인 공주가 아닌 새로운 분위기인 공주 캐릭터의 등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애니메이션이다.
지금까지 나온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남자 주인공이 빛을 발한 작품. 우리가 흔히 아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각색한 내용으로, 아라비아 왕국이라는 중동지역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이전까지 제작된 서양 위주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동굴이나 사막, 의상이나 소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는 물론, 주인공인 알라딘을 제외하고도 재치 있는 요정 지니와 매력 있는 구릿빛 피부의 자스민 공주의 캐릭터들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타잔은 위에 언급된 작품들보다는 대중적이진 않지만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밀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밀림이라는 배경에 걸맞게 푸르게 우거진 숲과 야생식물들의 색감이 돋보이며, 특히나 나비가 날아가는 장면은 작품의 압권으로 불릴 만큼 화려하다. 타잔의 또 다른 특징은, 애니메이션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던 빠른 속도감이다. 타잔이 나무를 타는 장면이나 제인을 데리고 원숭이 떼를 피해 도망가는 장면은 엄청난 쾌감을 안겨줄 정도이니, 한 번쯤 꼭 감상해볼 것!
독립심 넘치고 액션 넘치는 공주를 탄생시킨 작품. 라푼젤이다. 그동안의 공주들이 수동적인 성격이었다면 라푼젤은 더욱 적극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자신의 사랑을 얻고 쟁취하기 위해 탑을 나서며, 모험을 불사하는 공주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공주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공주지만 스릴을 즐길 줄 아는 멋진 독립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악당이라는 이름의 반전! 주먹 왕 랄프도 디즈니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팬이 속편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마니아를 생성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는 픽사나 드림웍스의 경쟁사 등장에도 ‘디즈니는 아직도 건재하다!’는 증거를 보여준 작품이며, 그동안 착하고 건전한 동화 세상만 고집한 디즈니가 주류가 아닌 비주류를 주인공으로 선정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4년, 전국에 ‘Let It Go’ 열풍을 불어온 겨울 왕국. 주인공 ‘엘사’와 동생인 ‘안나’공주의 이야기로 꽁꽁 얼어붙은 얼음 왕국이 배경이다. 얼음을 얼리는 능력을 감추고만 살던 수동적인 캐릭터인 ‘엘사’가 동생 ‘안나’의 사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는 매우 교훈적인 이야기. 영화의 흥을 더해주는 OST와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디즈니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빅 히어로는 디즈니와 마블의 최초 합작 영화로, 큰 기대를 받았던 영화이다. 마블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액션 연출과 디즈니만의 스토리 텔링이 잘 어우러진 영화. 단단한 로봇보다는 풍선처럼 푸근한 모습이 인상적인 ‘베이맥스’의 어설픈 액션과 따뜻한 마음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사랑스러운 히어로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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