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건강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Jun 03. 2019

먹고 바르기만 해도 노화방지 된다는 이 꽃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귀한 약재로 쓰인 '히비스커스'

 


최근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히비스커스가 뷰티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궁화과에 속하는 이 식물은 고대 이집트의 아름다운 여신 '히비스(Hibis)'와 '닮다'라는 뜻의 '이스코(isco)'의 합성어로, '신에게 바치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부터 고대 이집트 여성들은 영양을 섭취하기 위해 히비스커스를 즐겨 먹었는데,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순수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국민 식품'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특히 아름다움의 상징인 클레오파트라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히비스커스 차를 자주 마셨다는 일화가 소개되면서 뷰티에 관심이 많은 국내 여성들 사이에서도 히비스커스가 이너뷰티 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히비스커스가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어 다양한 형태의 히비스커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면 히비스커스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히비스커스가 함유된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여성에게 참 좋은 히비스커스의 효능]


항산화/항노화

 

예부터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꾸던 인간은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성공했고, 마침내 백세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젊음을 유지하는 비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히비스커스에 항산화 및 항노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히비스커스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붓기를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비타민A와 비타민C, 구연산 등이 함유되어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피부탄력 및 미백관리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피부 트러블의 주원인인 스트레스도 완화해주어 매끄럽고 윤기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게 한다.

체지방 감소


히비스커스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히비스커스에 함유된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히비스커스산, 갈산, 카테킨 등의 성분이 지방의 흡수를 막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드록시시트릭산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갈산은 지방이 소화되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지방이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탁월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신장 강화

 

히비스커스는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좋은 식품이다.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신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히비스커스를 소개했는데, 히비스커스에 포함된 퀘르세틴 성분이 요산과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신장 결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SCI국제의학저널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과 신장 결석 환자에게 하루 2잔씩 15일간 히비스커스 차를 섭취하게 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신장의 독소 성분인 요산의 양이 현저하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히비스커스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방법]


인간은 오랜 숙원사업인 백세시대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먹는 것이나 바르는 것에도 안티에이징 효과가 포함되어 있는지 신경쓰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항산화 및 항노화 물질이 풍부한 히비스커스의 효능에 주목해 기초화장품, 음료 및 디저트, 세정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 중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클레오파트라에서 영감을 얻은 히비스커스 화장품


고대 이집트 여성들은 히비스커스가 영원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믿었다. 특히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히비스커스 꽃잎을 띄운 물로 목욕을 하고, 말린 히비스커스 꽃잎을 따뜻한 물에 우려내 마시곤 했다. 이 같은 일화가 알려지면서 뷰티 업계에서는 히비스커스의 효능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히비스커스가 함유된 '슈퍼 에너지 레드 세럼'을 탄생시켰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이 제품은 이집트산 레드 히비스커스 꽃잎을 저온 초음파로 73% 이상 추출 함유한 세럼으로, 미백과 주름개선 등의 안티에이징 케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슈퍼 프로폴리스 아르테필린C와 식물성 오메가 오일을 함유해 촉촉한 피부 보습력과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다면 클레오파트라처럼 히비스커스를 이용해 피부미용에 힘써보는 것도 좋겠다.

말린 꽃잎을 우려낸 히비스커스 차


흔히 '히비스커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히비스커스 차이다. 히비스커스는 높은 온도에서도 영양소가 거의 파괴되지 않아 말린 꽃잎을 우려내 차 형태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따뜻하게 마시면 특유의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분말이나 티백 형식의 히비스커스 차가 출시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히비스커스 차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히비스커스 특유의 새콤한 맛 때문에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이때 꿀을 조금 넣어서 마시면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타민 흡수를 도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샐러드 위에 뿌려 먹거나 요거트 및 올리브유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해보길 바란다.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히비스커스 향수


가끔 길을 걷다가 전 애인이 쓰던 향수와 같은 향기가 느껴져 뒤를 돌아보거나 낯선 사람의 기분 좋은 향기에 취해 마음이 두근거릴 때가 있다. 이처럼 향기는 누군가의 존재를 인식하고, 오랫동안 기억하게 만든다. 이에 요즘에는 타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기 위해 특별한 향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 사실 여러 제품을 시향해보아도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은은한 꽃향기를 선호한다면 로즈향을 베이스로 한 향수가 대부분이어서 '시그니처 향수'로 활용하기가 어렵다.




마크제이콥스는 조금 특별한 꽃향기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히비스커스 향수를 선보였다. 심플하고 우아한 바틀에 담긴 이 제품은 이국적이면서도 은은한 히비스커스 향과 달콤한 과일 향이 어우러진 여성스러운 향수이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향수를 찾고 있다면 특히 추천하고 싶다.


[히비스커스로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지자!]


히비스커스는 '품위 있는 아름다움' 또는 '새로운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는데, 그 효능을 살펴보면 정말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뷰티 식품으로 주목받아 온 히비스커스,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건강과 미용 어느 것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주목해야겠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대표 만두 타이틀 방어전, 해태 고향만두 Vs CJ 비비고 왕교자 비교먹방 [미식평가단]
이별을 예감할 수 있는 연인의 행동이 있다? [아만보]
내 남자친구 성격 '카카오톡'으로 바로 보인다? [아만보]


매거진의 이전글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음식 공포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