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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Sep 30. 2019

자동차,반도체만이 아니야! 우리나라 수출분야10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 TOP 10


2017년,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등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 무역 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후 61년 만에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5739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무역 규모도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를 회복했다. 세계시장 점유율도 역대 최대인 3.6%로 전 세계 수출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세계 6위로 올라선 우리나라. 지난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선방했기 때문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은 무엇이 있을까? 그 10가지를 소개한다.

반도체


반도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효자다.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연산을 수행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나뉘는데, 한국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실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부문 임직원들은 스스로 ‘세계 1등’이라고 말하는 걸 주저하지 않으며, SK하이닉스까지 더하면 우리나라는 가히 세계 최고 반도체 강국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우리나라의 수출품목 상위 2위인 자동차는 2017년에 사상 최대치의 수출단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완성차 수출은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단가가 높은 고급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의 수출 물량이 증가한 것. 우리나라의 차급별 수출비중을 보면 SUV(53.8%), 소형(25.2%), 경차(9.5%), 중형(5.9%), 대형(2.5%), CDV(3.0%) 순이다.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종종 부진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수출 상위 품목에 자리하고 있는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품이다. 10억 달러 이상의 고가 해양 플랜트 수출, 2016년 조선업 침체에 의한 기저효과로 등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단가 하락 및 수주잔량 감소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는 수출 품목 중 하나는 단연 정보기술(IT) 기기이다. 최근 최고급 스마트폰의 경쟁 심화와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지속,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하락은 많은 이들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며, 무선통신기기는 여전히 삼성의 갤럭시를 필두로 한국의 수출 업계의 선두에 서 있다.

석유제품


석유제품은 연료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는 제품으로, 경질에서부터 LPG·항공 가솔린·자동차 가솔린·제트 연료·등유·경유·중유 등이 있다. 가정용, 영업용 및 난방용, 주방용 연료이자 도시가스 혼입용, 자동차 연료, 공업가열용으로도 쓰이는 필수적인 석유제품 역시 우리나라 10대 수출 품목으로 꼽힌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수출 증가율 17.2% 수출 기여도가 3.2%에 육박하기도 했다.

자동차 부품


자동차는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상호의존적인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엔진, 파워트레인,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 자동차 부품은 활발한 수출로 우리나라에 높은 경제 효과를 안겨주고 있는 품목이다. 최근 완성차 업계 경기가 부진하면서 전년보다 수출이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주력 수출품으로 꼽힌다.

합성수지


합성수지란 석탄, 석유, 천연 가스 등을 화학반응시켜 만든 고분자 화합물이다. 경량이며 고강도이고, 내수성과 내식성이 우수해 각종 성형품, 파이프, 시트, 섬유, 접착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합성수지 역시 한국의 수출 품목 TOP 10 안에 드는데, 제조업 기반 구축에 따른 원부자재 수입 수요가 존재하는 국가들이 있기 때문.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한중 수교에서 최고의 효자 상품을 한 것을 꼽히는 품목이 바로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제품은 기초 원천기술은 타 국가에 비해 가장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기술력이 높아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상태로 지속적으로 수출이 확대된 것.

철강판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센서 등 기술집약적 제품에 주요 수출 품목의 자리를 내주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수출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판. 특히 철강판은 1992년 대중 수교에서 1위 수출 품목에 오르는 등 과거 우리나라의 수출을 이끌었던 품목이다.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지역 경제에서 경제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플라스틱 제품은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꼽힌다. 특히 대중국, 대베트남의 주요 수출품목이기도 한 플라스틱 제품은 완성품, 반제품, 부품, 2·3차 가공품 등 관련 산업이 광범위하게 얽혀 있으며 영세 업체도 많은 편이다. 최근 플라스틱제품의 수출액은 2015년 약88억 달러, 수입액은 약 52억 달러이며 주요수출국은 중국, 미국, 일본으로 전체 수출의 평균 54.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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