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 하나로 달라지는 분위기
러블리부터 시크, 여성스러움, 청순, 유니크, 복고까지! 별도의 헤어 스타일링 없이, 오직 앞머리의 변화만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앞머리만 좀 달라졌을 뿐인데 미모의 리즈를 찍는 스타들 역시 넘쳐난다. 자를까 말까? 넘길까 말까? 많은 이들의 평생 고민이 되고 있는 앞머리 스타일링! 작지만 강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앞머리 스타일링 속으로 지금부터 빠져보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앞머리 스타일링의 대표주자 시스루뱅! 지금도 여전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스루뱅은 신경 쓴 듯 신경 쓰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에 제 격이다. 긴 머리는 물론 어중간한 길이의 중단발, 어깨에 닿지 않는 칼단발, 뒷목이 훤히 드러나는 숏컷까지 그 어떤 스타일과도 찰떡같이 어울린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어른스런 느낌을 자아내는 앞머리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다.
앞머리 하나로 평범한 느낌에서 벗어나 러블리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처피뱅. 눈썹 위로 일정하게 잘라 놓은 짧은 앞머리 스타일을 뜻한다. 몇 년 전부터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앞머리 스타일링으로 귀여우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배우 정유미부터 이연희, 레드벨벳 슬기, 에이핑크 보미, 설리 등이 선보이며 더욱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건 앞머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여~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어니언뱅!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하고 나와 큰 주목을 받았던 앞머리 스타일링으로, 앞머리 보다는 짧고 잔머리 보다는 긴 길이와 숱이 특징이다. ‘앞머리가 갈라진 게 마치 양파뿌리 같다’하여 어니언뱅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특히 이마가 넓어 자연스럽게 잔머리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앞머리 스타일링이다.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앞머리 스타일링이다. 보통 생머리인 일반 앞머리와 달리 뽀글뽀글 웨이브를 넣어 러블리함을 강조한 것이 퍼피뱅의 특징. 이름 그대로 강아지 같은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앞머리로, 최근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앞머리 스타일링 중 하나이다. 퍼피뱅 역시 머리 길이와 상관 없이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며, 땋은 머리와 묶은 머리에도 잘 어울려 생각 외로 활용도가 높은 앞머리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다.
앞머리 스타일링이 지금처럼 다양해지기 전, 모든 여성들의 앞머리는 일자뱅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머리 라인을 무겁게 내려 빈틈 없이 이마를 꽉 채우는 스타일을 뜻한다. 시스루뱅과 정반대의 스타일로 좀 더 귀엽고 영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좋다. 긴 머리는 물론 단발에도 잘 어울려 머리 길이와 상관 없이 사랑 받아온 앞머리 스타일링계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앞머리 하나로 여신이 될 수 있다! 아주 긴 기장의 앞머리를 얼굴 선을 따라 흐르도록 웨이브를 넣은 후,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긴 스타일을 뜻한다. 여신 앞머리 역시 있는 듯 없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 그러나 앞머리가 없을 때 보다는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일반 앞머리 보다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기에 좋다. 특히 광대와 턱 선을 가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얼굴형으로 고민이었던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앞머리 스타일링이다.
단정하면서도 어려 보일 수 있는 앞머리 연출법 중 하나인 사이드뱅이다. 이름 그대로 무겁게 내린 앞머리를 옆으로 살짝 넘기는 스타일을 뜻한다. 넘기는 방향과 앞머리 양에 따라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한 쪽으로 넘기면 사랑스러우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고, 5대5로 나누어 양쪽으로 넘길 경우 청순하면서도 어려 보이는 이미지가 강해진다.
앞서 소개한 퍼피뱅 보다 자글자글한 컬이 특징인 앞머리 스타일링이다. 배우 정유미와 김지원의 앞머리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히피펌은 머리를 얇은 롤로 말아 풍성한 컬을 연출하는 헤어스타일링인데, 이 때 앞머리까지 컬을 준 것이 히피펌 앞머리라고 할 수 있다. 귀여운 느낌보다는 자유분방하고 유니크한 느낌이 강한 복고 앞머리 스타일이다.
청초하고 순수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내추럴 뱅 스타일이다. 자연스러운 앞머리의 대명사인 시스루뱅 보다 더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수수한 느낌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숱이 없는 앞머리를 얼굴 라인 따라 자연스럽게 넘기거나, 귀 뒤로 꽂기만 하면 된다. 단, 턱 선 끝을 넘지 않는 길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머리의 뿌리 쪽 볼륨을 넣어 자연스러운 볼륨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매일 똑같은 앞머리가 지겨웠다면 기분 전환 겸 쉼표 앞머리 스타일링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김새가 마치 특수문자인 쉼표와 같다 해서 이름 붙여진 쉼표 앞머리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소녀시대의 태연과 나인뮤지스의 경리 앞머리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일자뱅에서 드라이나 고데기로 모양을 잡아주기만 하면 완성 할 수 있는 초간단 앞머리 스타일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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