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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Nov 17. 2016

즐거운 가을 캠핑의 완성! 캠핑용품 필수 아이템들!

텐트만 있으면 캠핑 준비 완료? That's no no~

야외활동에 최적의 날씨를 자랑하는 계절 가을을 맞아, 무더위에 잠시 주춤했던 캠핑이 다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금요일 저녁이면 친구나 가족 단위로 삼삼오오 모여든 캠핑객들이 캠핑장을 채우고, 모닥불 앞에서 들뜬 얼굴로 바비큐와 담소를 즐기는 낭만적인 밤이 이어진다. 기분 좋은 캠핑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휴대하기 편하고 유용한 캠핑 장비를 제대로 갖추는 일이다. 

집을 떠나온 불편함을 잊고 캠핑의 즐거움만 남길 수 있게 도와줄 캠핑의 필수 아이템 A to Z. 




1. 텐트

캠핑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을 꼽는다면 역시 텐트가 아닐까. 캠핑 사이트에 따라 설치된 텐트를 대여해주는 곳도 있지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용도에 맞는 텐트부터 갖추기를 권한다. 전실 유무와 크기, 설치의 간편함 등이 텐트 구입 시 고려할 요소. 가을부터 봄까지는 보온력이 좋은 돔텐트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2. 타프

가을볕과 자외선을 막아줄 필수 아이템 타프. 텐트와 별도로 설치해 그늘을 만들어줌으로써 신발을 벗고 텐트에 들어가 좌식으로만 즐기던 캠핑을 입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준 획기적인 장비다. 텐트에 비해 설치가 간단하고 면적이 넓어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직접 천으로 타프를 만들어 자신만의 캠핑사이트를 구별하고 개성을 살리는 캠퍼들도 늘고 있다.




3. 테이블

최소한의 짐을 꾸려 떠나는 캠핑이라도 의외로 자질구레한 준비물들이 많다. 특히 매 끼니를 야외에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준비하고 상을 차릴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한 법이다. 휴대용 테이블을 설치하면 조리대와 식탁, 커피 테이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인간다운’ 캠핑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아이스박스나 화로대와 일체화된 제품도 나와 있다.




4. 랜턴

캠핑 사이트에 따라 조명의 유무나 강도가 달라지기도 하고, 밤늦은 시간에는 조명이 꺼지는 경우도 있으니 개별적으로 랜턴을 구비하는 것은 필수! 텐트나 타프에 설치할 수 있는 LED 랜턴부터 벌레를 쫓아주는 기능성 랜턴이나 분위기를 살려주는 무드등처럼 다양한 종류가 마련돼 있다. 아이가 있거나 화장실이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 헤드랜턴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5. 화로대

캠핑장에서는 불을 잘 피우는 일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어쩌면 텐트보다도 더욱 캠핑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불인데, 난방과 요리에 없어선 안 될 요소이기 때문. 그렇다고 맨바닥에 불을 피우면 불을 피우고 끄는 것 자체도 힘들어질뿐더러 자연이 훼손될 수 있으므로, 요즘 캠퍼들 사이에서는 화로대 또한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불 앞에 앉아 하염없이 타는 불꽃을 바라보며 낭만을 즐기는 ‘불멍’도 캠핑의 색다른 묘미다.




6. 아이스박스

식재료와 음료를 차갑게 유지해주는 아이스박스, 여름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 식재료나 음식이 얼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일등공신이다. 캠핑에 필요한 다른 짐이 워낙 많고 대개 하루나 이틀 분량의 식재료만 준비하게 되므로 용량보다는 휴대성과 무게를 고려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7. 침낭

야외에서는 밤이 되어 해가 저물면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밤 사이 감기에 걸리기에 십상이다. 체온을 지켜줄 푹신한 침낭 하나면 텐트 안에서도 비교적 따뜻하고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침낭은 휴대성이나 충전재, 보온성, 방수성 등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니 주로 캠핑을 즐기는 계절이나 지역을 고려해 구비하는 것이 좋다.




8. 캠핑난로

아무리 두툼하고 좋은 텐트와 침낭을 구비하더라도, 가을철부터는 난방이 필수적이다. 특히 가을은 일교차가 커 낮 동안 기분 좋게 선선하다가도 해가 지면 몸이 떨리게 추워지는 계절. 가스난로나 전기 곤로 등 텐트 안에 들여놓을 수 있는 휴대용 캠핑난로를 구비하되 환기와 안전에 주의할 것. 그 외에도 보온용 물주머니와 손난로 등 다양한 난방기구로 훈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9. 벌레퇴치용품

밤새 풀벌레 우는 소리가 가져다주는 운치, 싱그러운 숲과 상쾌한 산책로에서 느껴지는 청량감 이면에는 끊임없이 달려드는 벌레와의 사투가 있다. 특히 다른 불빛이 없는 야외에서는 밤마다 모닥불이나 랜턴 불빛에 꼬여드는 나방과 모기 등으로 괴로움을 겪기 일쑤. 벌레를 쫓아주는 팔찌나 버그스프레이,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을 담은 캔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벌레들이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랜턴 등 다양한 벌레 퇴치 용품을 적극 활용해보자.




10. 캠핑용 보조배터리

LED 랜턴이나 휴대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휴대용 전기제품을 사용하게 되는 캠핑장. 1박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나 없어선 안 될 아이템이 바로 이러한 전기제품의 충전을 도와줄 보조배터리다. 밤새 켜두게 되는 벌레 쫓는 등이나 휴대폰의 경우 하루만 지나도 배터리가 거의 소진되기 때문에, 충전할 장소를 찾아 헤매는 대신 파워박스를 장만하는 편이 훨씬 든든하고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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