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에서 반드시 사야 할 화장품
이곳을 가기 위해 해외여행을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닌 코덕들의 성지, 세포라. 유명 화장품 편집숍으로 국내에서 이미 유명한 브랜드부터 시작해 국내에 아직 론칭되지 않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잔뜩 입점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이지만 세포라에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한번 방문했다 하면 장바구니를 가득 차게 만든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다 담기에는 그야말로 ‘텅장’을 만들 수 있으니 세포라에서 꼭 챙겨야 할 머스트 해브 브랜드 아이템을 눈여겨보고 가도록 하자.
하이라이터 제품을 얘기할 때 베카를 빼놓을 수가 없다. 단연 최고라고 해도 의심할 여지 없이 다양한 컬러의 하이라이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이라이터만 사용하면 마치 사이버 보그처럼 겉도는 광택감만 경험했다면 꼭 이 제품을 사용해 보시길. 인위적인 펄감이 아니라 은은하게 광나는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음영효과를 주고 얼굴에서 빛이 나게 도와준다. 첫 시도가 살짝 겁이 난다면 큰 사이즈 대신 미니 사이즈로 구매해 보는 것도 좋다.
마크제이콥스에서 화장품이? 우리나라에는 아직 론칭되지 않은 마크 제이콥스 뷰티. ‘패션 쪽 브랜드이니 얼마나 잘 만들었겠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일단 패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답게 제품 패키지의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이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케이스에 시선이 먼저 가고 소장 욕구를 제대로 일으킨다. 다양한 카테고리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은 젤 파운데이션. 가벼우면서도 밀착력과 커버력이 매우 뛰어나 수많은 뷰티 유튜버 사이에서 소문난 제품이다.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패키지 디자인 때문에 일단 하나 쟁여두고 싶은 제품. 해외 유투버들 중에도 투페이스드 컬렉션을 안 갖고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만큼 해외에서도 꽤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복숭아 팔레트’라고 불리는 제품이 가장 유명하다. 레이어링이나 그러데이션, 그리고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18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케이스를 열면 달콤한 복숭아 향을 풍긴다.
브로우 제품은 이 브랜드를 따라올 곳이 없는 듯하다. 브로우 제품 전문 브랜드로 이미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아나스타샤는 정말 다양한 색상의 브로우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종류 역시 꽤 세분화되어 있어 펜슬, 젤, 파우더 팔레트 등 제형에 따라 많은 컬러로 세심한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이제는 브로우 제품뿐만 아니라 컨투어링 팔레트나 립스틱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고체 형태의 립스틱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리퀴드 립스틱이 좀 더 강세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캣본디의 리퀴드 립스틱. 처음에는 부드럽게 발리지만 빠른 시간에 보송보송하면서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매트하다고 해서 각질 부각 걱정은 하지 말 것. 촉촉함과 동시에 가벼운 느낌으로 꽤 오랫동안 선명한 컬러가 유지된다. 무려 42가지의 컬러 쉐이드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 장애가 있다면 꽤나 힘들 듯.
팝 스타 리한나가 론칭한 코스메틱 브랜드로 세포라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하이라이터가 유명한데 조금만 발라도 꽤 선명하게 발색되기 때문에 얼굴에 조명을 킨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골드 빛의 하이라이터가 가장 유명하지만 우리와 다른 피부 톤을 갖고 있기에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니 블러셔나 섀도처럼 활용하거나 하이라이터로 사용할 수 있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우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촉촉하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
타투이스트가 론칭한 캣본디 제품은 패키지부터 독특하다. 물론 소장 욕구 가득한 유니크 패키지 외에도 제품력 때문에 유명한 브랜드. 매트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컨투어링 팔레트 역시 리퀴드 립스틱과 함께 인기 있는 제품이다. 쉐이딩 효과를 줄 수 있는 토푸, 브라운 등의 3가지 컬러와 하이라이팅 효과를 주는 핑키쉬 누드, 옐로 베이지, 소프트 피치 3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음영을 주는데 가장 효과적인 컬러와 함께 밀착력이 좋아 섬세한 음영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국내 론칭을 하면서 이제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어반 디케이. 물론 세포라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기 때문에 쇼핑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다. 어반 디케이의 네이키드 팔레트 시리즈는 킴 카사디안, 크리스틴 스튜어트 같은 할리우드 셀럽들은 물론 많은 뷰티 유투버들이 애정 하는 제품으로 베스트셀러는 네이키드 2 팔레트. 토푸 컬러 채도를 베이스로 뉴트럴 컬러 12개가 포함되어 있다. 매트한 느낌의 베이스 컬러부터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브론즈 컬러까지 제형도 다양해 아이 메이크업을 보다 쉽게 연출할 수 있을 것.
외국 뷰티 매거진이나 뷰티 유튜버의 동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브랜드인 타르트. 이 브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은 바로 블러셔다. 컬러 쉐이드도 다양해 메이크업 분위기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강에서 가져온 클레이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보습효과와 함께 컬러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발색력도 뛰어나 힘 조절만 잘한다면 블러셔에도 음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유지력도 꽤나 긴 편이라 얼굴 혈색을 놓칠 일은 없을 듯.
동물 실험과 동물성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착한 브랜드이자 프라이머로 가장 유명한 스매쉬 박스. 15년 이상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이 프라이머는 발림성과 흡수력이 뛰어나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편. 이후에 사용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밀리지도 않고 메이크업 상태를 꽤 오래 유지시켜줄 수 있다. 메이크업 전에 적당량을 덜어 얇게 펴 발라 톡톡 두들겨 주기만 하면 모공과 요철, 미세주름, 색소침착 등을 커버해주면서 아기처럼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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