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패션뷰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Nov 21. 2019

남자의 패션을 완성시켜줄 헤어스타일

나에게 맞는 헤어스타일, 그것이 바로 패셔니스타의 완성!


‘남자도 머릿발’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여자는 메이크업이나 화려한 액세서리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남자는 커버할 만한 아이템이 적다. 때문에 헤어스타일 하나에도 그 사람의 분위기가 반전된다.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에 완벽한 헤어스타일까지 매칭한다면 당신은 진정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남들이 다 하는 헤어스타일보다는 나에게 꼭 맞는 헤어스타일을 찾아보도록 하자.

텍스처 퐁파두르(Textured pompadour)


퐁파두르는 쉽게 말해 ‘올백’스타일로 이마를 훤하게 드러내 머리를 싹 넘겨 스타일링한 방법이다. 여기에 텍스처가 많이 들어간 커트 스타일을 더하게 되면 머리를 넘겨 스타일링하기도 쉽고 볼륨감이 많이 살아나 전체적인 스타일이 가벼워 보인다. 이때 탑 부분의 길이감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진다. 만약 길이가 짧으면 모히칸 스타일처럼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로, 머리카락이 길 땐 약간 사선으로 넘겨 클래식하고 보다 분위기 있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텍스처 레이어 커트(Textured layers)


머리에 곱슬기가 많다면 텍스처 레이어 커트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게 자르고 윗부분으로 갈수록 자연스러운 층을 만들어가는 형태인데 조금만 자라도 지저분하거나 덥수룩해 보이는 곱슬머리를 잘 커버해줄 수 있다. 윗부분에도 질감 처리를 많이 주어 보다 가볍게 연출하면 젤이나 포마드와 같은 제품으로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머리를 완벽하게 말린 후 스타일링하는 것보다는 약간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제품을 발라 연출하면 훨씬 자연스럽고 유지력도 길어진다.

클래식 텍스처 시저 커트(Classic textured scissor cut)


바리깡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가위로만 완성되는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헤어스타일로 부드러운 곡선미와 날렵한 직선미를 함께 가진 것이 특징이다. 옆머리는 최대한 슬림하면서 가볍게 자르는데 이때 윗머리와 부드럽게 이어져야 클래식한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다. 윗부분은 다소 거친 느낌이 나도록 질감 처리를 많이 해주면 스타일 연출이 훨씬 쉽다. 특히 머리카락이 굵고 직모를 가졌다면 이런 스타일이 잘 어울리니 참조하도록 하자.

더 브래드(The Brad cut)


남자가 긴 머리를 하게 되면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게 되는데 이때 무작정 기르는 것보다는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기르는 것이 좋다. 추천할 만한 스타일은 ‘더 브래드’ 디자인으로 브래드 피트 헤어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느낌을 가져 부드러운 인상에 도움을 준다. 커트를 할 때에는 머리카락 끝부분이 너무 무겁게 떨어지지 않도록 질감 처리를 주는 것이 좋고 직모라면 펌을 해서 컬을 살짝 만들어주면 스타일 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이 앤 타이트(The high and tight)


옆머리를 짧게 올린 디자인으로 일반적인 커트 디자인보다 좀 더 높게 올라가 있는 스타일을 말한다. 마치 각이 잡힌 군인 머리를 연상케 하는데 제품으로 스타일링 하기 쉽게끔 윗부분 길이는 여유를 조금 두는 것이 좋다. 머리숱이 많지 않은 편이라면 이런 스타일이 모량을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선을 위쪽으로 모아주면서 윗부분에는 볼륨감이 유지되기 때문에 오히려 머리숱이 많아 보인다. 스타일링을 할 때에는 왁스를 이용해 윗부분을 마구 헝클어주듯 발라주고 끝부분은 질감을 살려 마무리하면 된다.

크롭 컷(Crop cut)


크롭 컷 하면 배우 정해인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먼저 떠오를듯하다. 두상에 맞게 짧게 커트한 디자인으로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헤어 컬러나 제품의 사용 유무에 따라 뉘앙스가 다양하게 바뀐다. 또 앞머리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일자로 자른 듯한 형태라면 무거운 느낌으로 단정해 보이고 질감을 많이 준 앞머리라면 샤프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가르마 펌


가르마 펌의 유행이 식을 줄 모른다. 웨이브 컬이 돋보이는 복고풍 헤어스타일로 7:3, 6:4, 5:5 등 가르마 비율에 따라 그 느낌이 조금씩 변한다. 이때 얼굴형에 따라 가르마 비율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얼굴이 둥근 경우에는 5:5나 6:4 비율로 시선을 분산시켜주고 긴 얼굴이라면 7:3 비율로 커버해주는 것이 좋다. 앞머리 연출법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앞머리를 내려 스타일링하면 로맨틱한 느낌이, 머리에 볼륨을 넣고 앞머리를 한쪽만 넘긴다면 댄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시스루 포인트 컷(See-through point cut)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시스루 뱅이 남자 헤어스타일에도 적용된다. 언밸런스 비대칭 커트에 이마가 살짝 드러나는 시스루 뱅을 디자인한 배우 우도환의 헤어스타일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마를 조금씩 드러내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고 언밸런스 디자인은 샤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시스루의 느낌이 인위적이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질감 처리가 중요하고 사이드, 구레나룻 부분까지 슬릭하게 연결되도록 디자인해주면 좋다.

스왓 컷(Swat cut)


짧은 머리 때문에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한정적인 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스왓 컷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다. 일명 레옹 머리, 가위 반삭이라고 불리는 스왓 컷은 전체적으로 짧은 반삭 느낌이다. 대신 앞머리 길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고 다운 펌과 헤어 컬러가 믹스된다면 훨씬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다운 펌으로 전체적으로 눌러주면 머리 기르기도 쉽고 아침마다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외출 준비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소프트 투블럭 컷(Soft Two block cut)


기존에 많이 하던 투블럭 컷은 옆머리와 윗머리의 단차가 크게 나기 때문에 강렬한 이미지를 많이 줬는데 소프트 투블럭 컷은 길이 차이를 줄이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듯한 느낌으로 커트하기 때문에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과 동시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데 좋다. 옆머리가 많이 뜨는 스타일이라면 다운 펌을 함께 하는 것도 좋다. 대신 윗머리의 끝부분도 살짝 눌러주어 단차가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1300년?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