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색이 미쳤다고 소문난 신상 립스틱 10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브랜드 고유의 색을 지녀야 하고 거기에 소비자 욕구에 충족시켜 가며 나날이 발전하는 립 제품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하늘 아래 같은 립스틱 색깔이 없다’라는 말이 나온 듯하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신상 립스틱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서도 선명하고 쨍쨍한 발색력으로 코덕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제품만 모아봤다.
가격 : 18,000원대(4g)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메디힐에서 야심 차게 론칭한 브랜드인 메이크힐의 라인업이 심상치 않다. 확실한 메이크업 애프터 효과로 입소문이 자자한데 그중에서도 에어젯 벨벳 립스틱은 비비드한 컬러와 입술에 착 달라붙는 가벼운 밀착력으로 립 메이크업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식물성 오일과 쉐어버터, 아보카도 버터 등의 함유로 각질 부각 없이 매끈하면서도 촉촉한 입술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툭하면 립 메이크업이 지워져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가격 : 43,000원대(4.5g)
제품 외관의 아랫부분과 어플리케이터까지 입술 모양으로 통일시켜 러블리한 느낌을 주는 입생로랑의 신제품은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강점이다. 보통 이런 제형에서 컬러감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운데 이 제품의 경우에는 투명하면서도 생생한 색감까지 표현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반짝이는 광택감 때문에 끈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워터 텍스처로 수분감 있게 마무리되는 점이 좋다.
가격 : 16,000원대(4.5ml)
베스트셀러인 매드 매트 립의 두 번째 버전이 틴트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됐는데 데일리 립 제품으로 사용하기 좋은 8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립 제품의 경우 바르고 시간이 경과하면 핑크로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 같은 경우 처음 바른 그 색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되는 점이 좋다. 필름 자체 내에 수분 함유량을 높여 매트하게 마무리되지만 속 당김이 없게끔 디자인됐다. 그러다 보니 바를 때에도 뭉침 없이 한 번에 편하게 바를 수 있다.
가격 : 12,000원대(1.4g)
립밤처럼 수분감이 가득하면서 틴트의 선명한 발색력을 합쳐 새롭게 탄생한 웨이크메이크의 제품으로 스틱 형태로 되어 있다 보니 거울을 보지 않아도 부담 없이 쓱쓱 바르기에 유용하다. 형태는 크레용 콩테지만 흐릿한 발색력 대신 선명한 색감, 그리고 끈적임 없이 가볍고 촉촉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장미 추출물이나 사과 추출물 같은 식물성 원료를 함유해 입술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과즙미 팡팡 터지는 상큼한 느낌의 오렌지 컬러가 인기다.
가격 : 37,000원대(3g)
유빈이 루즈 홀릭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되면서 일명 ‘유빈 립스틱’이라고 불리는 루즈 홀릭 크림은 기존 루즈 홀릭 샤인과 비교 시 좀 더 크리미한 텍스처를 가지고 있다. 바르는 순간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은 마치 입술 위에 수채화를 그리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입술에 수분을 얹은 듯한 촉촉함까지 더해져 자연스러운 윤기가 더해지고 덕분에 입술이 훨씬 글래머러스해 보인다.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출시한 만큼 총 24가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다.
가격 : 20,000원대(3.6g)
에스쁘아에서는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무려 52개의 컬러를 새롭게 론칭했다. 컬러가 워낙 다채롭다 보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의 캐시미어 매트 텍스처인 ‘파워 매트’, 부드럽지만 텐션감있게 밀착되는 ‘젠틀 매트’, 글리터를 바른 듯한 광택 느낌의 ‘스파클’ 이렇게 크게 3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지니 평소 선호하는 텍스처를 먼저 고르면 된다. 컬러 구성도 워낙 다양해서 레이어링하기도좋고 사계절 컬러 별로 소장하기도 좋다.
가격 : 15,000원대(3.5g)
일명 ‘퍼플립 구제템’이라고 불리며 출시 한 달 만에 전량 품절되었던 롬앤의 제로그램에 신상 컬러 4가지가 추가됐다. 부드럽게 발리는 무광 느낌의 매트 타입으로 사계절 내내 발라도 완벽할 것 같은 컬러다 보니 또 한번 립스틱 대란을 일으킬 것 같다. 특히 입술색이 있던 혹은 진하던 상관없이 탁하지 않으면서 맑은 컬러를 표현해주니 립 메이크업이 좀 더 간편해진다. 그리고 코랄 컬러가 은근 어려운 색상인데 이번에 출시된 #어도러블 컬러는 어떤 피부 톤에 발라도 확실한 조명 효과를 줄 수 있다.
가격 : 9,000원대(3g)
강한 지속력과 다채로운 컬러로 사랑받고 있는 페리페라에서 또 한번 히트템을 선보였다. 바로 글로시한 느낌의 슈가 글로우 틴트인데 총 다섯 가지 컬러로 론칭된 이 제품은 마치 유리알 구슬을 머금은 듯한 광택 효과를 준다. 반짝이는 글로시한 느낌이 주는 찐득거림 때문에 평소 이런 제형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막상 발라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끈적임이 없는 매끄러운 오일 제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촉촉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격 : 9,000원대(4.2g)
이전의 앙큼라이어 코팅 틴트에 이어 이번에는 벨벳 느낌의 틴트가 출시됐다. 마치 거짓말처럼 바르는 순간 내 입술 컬러인 듯 재빠르게 밀착되고 무스 타입의 벨벳 틴트 제품이다 보니 쫀쫀하면서도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좋다. 어플리케이터도 사선으로 되어 있어 립 라인을 그리기가 쉽고 얼룩 없이 균일하게 바를 수 있다. 컬러의 뉘앙스 자체가 MLBB 계열이 많아 얼굴을 화사하게 연출하기도 좋다.
가격 : 37,000원대(2.8mlx2)
감각적이면서 선명한 컬러, 그리고 촉촉함과 유지력 등 어떤 부분에서도 빠지는 게 없는 나스의 립 제품에는 늘 감동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나스의 베스트 컬러 제품과 한정적으로 출시되는 컬러를 미니 사이즈에 담아 키트로 출시했다. 단독으로 발라도 좋지만 두 컬러를 레이어링 하거나 블렌딩해서 연출하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제품은 쿨 누드와 웜 누드, 그리고 핫 레드 컬러로 나누어져 있어 본인의 피부 톤이나 평소 선호하는 립 컬러 계열을 선택하면 좋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