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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02. 2020

민감한 '그 날'을 위해, 유기농 생리대 추천

조금이라도 안전한 유기농 생리대 추천


여성 한 명이 40년 동안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 개수는 평균적으로 1만 개 이상이라고 한다. 그만큼 여성에게 생리대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필수 소모품이다. 한 달에 한 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생리대에서 검출된 유해 성분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큰 쇼크를 겪었고 면 생리대와 생리컵 사용 등이 대책으로 떠오르긴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불편해 다시 일회용 생리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만 개의 생리대를 사용해야 하는데 내 몸에 좀 더 안전한 생리대를 사용할 수는 없을까? 모든 것을 다 유기농으로 만들면 좋겠지만 화학적인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유기농으로 대체한 10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물론 유기농 생리대라고 해서 100% 유기농으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으니 2시간 간격으로 자주 교체해주는 것을 잊지 말자.

나트라 케어-울트라 패드 윙


가격 : 7,900원대 (중형│12p)

영국의 환경운동가가 직접 고안한 생리대로 90일이 지나면 생분해되는 친환경 녹말과 당분 성분으로 제작해 여성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사용했고 패드에는 화학 고분자 흡수체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 펄프 흡수체를 사용했다. 인공 향과 색소를 쓰지도 않고 염소계 표백 처리도 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콜만 오가닉-패드 마더레이트 플로우


가격 : 7,600원대 (중소형│10p)

콜만은 1947년 이탈리아의 의료용 면제품 전문 회사로 시작해 1980년대 최초로 100% 면을 이용해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생리대를 생산했다. 특히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씨앗을 사용해 합성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살충제나 농약 사용 없이 재배한다. 까다로운 재배로 얻은 순면은 프랑스 에코서트와 영국의 토양 협회, 이탈리아의 ICEA 등 세계적인 유기농 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그렇게 얻은 유기농 100% 면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커버와 흡수체까지 만든다.

블루블루-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가격 : 6,500원대 (중형│10p)

3년 이상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땅에서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씨앗을 자연의 힘만을 이용해 기른 유기농 목화솜을 오직 물로만 세척하고 압축해 만든 생리대다. 그러다 보니 형광물질이나 색소, 향, 화학비료, 독성, 염소표백이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다. 이런 유기농 순면 패드를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고 환경 호르몬의 걱정으로부터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다. 여기에 계면활성제나 유화제 없이 만든 편백나무 오일 패치를 넣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임오-100% 유기농 순면 커버


가격 : 7,100원대 (중형│14p)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 반하트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목화솜을 이용한다. 이곳에서는 해충을 제거할 때 칠성무당벌레를 이용한다. 작물을 해치지 않으면서 오로지 해충만 먹는 무당벌레로 친환경 생태농법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화학적인 방법 대신 목화 잎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 동결 건조 방식으로 수확하고 청정 워터를 고압 분사해 섬유를 결합시키기 때문에 만들어진 섬유조직은 신축성과 유연성이 훨씬 커져 피부에 닿았을 때 한층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탁월한 통풍감과 부드러운 촉감 때문에 취침 시에도 찝찝하지 않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청담소녀-청담소녀 생리대


가격 : 6,700원대 (중형│16p)

깨끗하고 맑은 소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청담소녀 브랜드는 여성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피부와 가장 맞닿는 시트커버는 100% 천연 대나무를 사용했고 약 1mm의 얇은 두께감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와 형광 증백제, 색소, 염소표백 처리, 삼출 등을 함유하지 않고 대신 천연 편백 향을 사용해 찝찝한 냄새 걱정을 덜 수 있다. 아기 기저귀에 사용하는 안전한 흡수체를 사용했고 많은 양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양이 많은 날이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도 샘 걱정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좋은 느낌 라 네이처


가격 : 5,800원대 (대형│10p)

생리대 속에 사용되는 화학적인 흡수체는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고 몸에도 해롭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하는데 유한킴벌리에서 새롭게 출시한 라 네이처 생리대는 스칸디나비아 천연 흡수 소재를 이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유기농 기준을 준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100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사용했다. 때문에 간혹 목화씨의 검은 점 등을 볼 수도 있다. 제품에 인쇄된 잉크까지 콩기름으로 인쇄해 더욱 믿음이 간다.

잇츠미-잇츠미 슬림


가격 : 5,700원대 (중형│16p)

미국의 유기농 인증 마크인 USDA를 획득한 텍사스의 유기농 목화를 직접 수입해 화학처리 가공은 최소화하고 국내에서 직접 제조한 생리대다. 이 생리대의 커버에 물을 푹 적셔 밀, 호밀, 보리, 귀리 씨앗 등을 뿌려 일주일간 물을 주면서 테스트한 결과 싹을 틔울 정도니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패드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또한 많은 양을 빠르게 흡수해주는 점이 좋은데 특히 슈퍼 롱 오버 나이트 사이즈는 무려 43cm에 달하기 때문에 양이 많은 날 밤에도 안심하고 편하게 잘 수 있다.

예지미인-100% 유기농 순면 커버 그날엔 순면


가격 : 6,800원대 (중형│16p)

깨끗한 물과 햇살, 그리고 무당벌레와 지렁이가 키우는 자연 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하는 미국 남부의 100% 순수 유기농 목화는 국제 공인 유기농 인증기준인 OCS 마크를 획득했다. 유기농 목화 농장 환경뿐만 아니라 섬유 최종 제품까지 생산과 공장, 유통 경로까지 제3자 인증 제도를 통해 심사되고 인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검증을 필요로 한다. 패드뿐만 아니라 날개까지 100% 유기농 커버로 되어 있어 피부에 닿는 모든 부분에 자극을 줄였다.

유기농 본-오씨본 울트라 슬림


가격 : 6,400원대 (중형│16p)

미국 FDA에 등록되고 유기농 인증을 받은 텍사스산 순면 커버를 사용해 보다 부드럽고 순한 느낌을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4가지의 국제 공인인증 기관에서 인증한 유기농 순면커버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빠른 흡수력을 보여주는 SAP 시트를 사용해 생리혈이 새거나 배어 나오는 현상, 뭉침 현상을 현저히 줄여 보다 깔끔하게 느껴진다. 면을 수입 후 국내에서 탑 시트를 제조하는데 이때 화학 접착제 사용 대신 물의 압력으로 만들기 때문에 냄새 없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조된다.

뷰코셋-노말 윙


가격 : 8,500원대 (소형│12p)

유기농 기준이 매우 엄격한 유럽에서는 커버부터 속에 사용되는 원료, 상자와 비닐 소재까지 모두 유기농 재료를 써야만 인증 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때문에 핀란드에서 만들어진 뷰코셋 제품에 붙은 유기농이라는 마크는 상대적으로 더 믿음이 가는 편이다. 고분자 흡수체와 같은 화학성분은 물론 향료도 사용하지 않았고 FSC 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 흡수체와 유기농 순면 커버를 사용했다. 또한 친환경 생리대 중 유일하게 알레르기 라벨 마크까지 획득한 제품이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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