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경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Jan 10. 2020

돈, 현명하고 합리적이게 소비하는 방법

돈 제대로 쓰는 방법


돈이야 있는 만큼 한도 내에서 그냥 쓰면 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라는 속담처럼 힘들게 번 돈은 원칙을 갖고 보람 있게 써야 한다. 그리고 현명한 소비를 하게 되면 여러모로 이득이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면서 돈 쓰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거나 접할 기회가 극히 드물다.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조금씩 공부를 시작해보면 보다 현명한 소비 습관이 잡혀 있을 것이다.

역시즌에 물품 사기


여름 중반부에 접어들었을 때가 옷 사기 가장 좋을 때다. 여름옷은 시즌 오프 세일이 들어가면서 겨울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역시즌 세일까지 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 필수템이 되어버린 패딩의 경우 역시즌인 여름에 사면 꽤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웃도어 제품에서 시작한 역시즌 열풍은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왕 살 제품이거나 유행 타는 아이템이 아니라면 이 기간을 노려 보다 큰 할인 폭으로 구입하자.

생활 습관에 따라 물품 고르기


가계부를 작성하면 자신의 소비나 생활 패턴을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에 현명한 지출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가계부를 확인하면 그와 동일한 물건이나 비슷한 물건을 대략 언제쯤 얼마의 금액에 구매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주 쓰거나 쉽게 잃어버리는 물건은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찾아 구매하고 가전제품처럼 오래 쓰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좋은 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1+1이벤트 조심하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1+1이나 2+1 프로모션을 많이 한다.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이벤트를 할 때 사 놓지 않으면 왠지 후회할 것 같기도 하고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라 사게 된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에는 먹지도 못한 채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카테고리가 식비인 만큼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제품 이외에는 1+1을 구매할 때 고민하는 것이 좋다.

자잘한 술 약속 줄이기


퇴근 후에는 동료들과 함께 회사 이야기를 하며 푸념을 늘어놓거나 친구들과 만나 근황 토크를 하며 가볍게 치맥을 즐기거나 간단한 저녁식사와 반주를 즐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맛있는 것과 술 한 잔, 그리고 이야기가 더해진 퇴근 후 한 잔은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좋다. 하지만 자잘한 술 약속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차라리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 미리 약속을 정해두고 거하게 마시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구매할 때는 과감히


결정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뭐 하나를 사더라도 이것저것 따지느라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생각 없이 손에 집히는 대로, 마구 장바구니에 담은 후 한 번에 결제해버리는 행동보다는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결정이 늦어져 행사기간이 끝나 제값 주고 사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꼭 필요한 물건인데 고민이 된다면 세일 기간 정보를 확인 후 그 기간에 확실히 결정하도록 하자.

포인트 꼬박꼬박 적립하기


이동통신사에서는 매년 포인트를 지급해준다. 예상외로 쓸 수 있는 곳이 다양하니 결제 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빵집이나 카페, 마트 등 다양한 업종에서도 포인트 적립을 열심히 하다 보면 꽤나 쏠쏠하다. 특히 대기업에서는 여러 브랜드를 갖고 있다 보니 통합 포인트 카드를 사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포인트 카드를 일일이 갖고 다니는 게 번거롭다면 앱 카드를 이용해 가볍게 다녀도 좋다. 살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고 나중에 포인트로 구매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아이들이 사달라는 물건에 즉각 반응하지 않기


아이들과 마트를 가면 부모님은 최대한 장난감 코너를 가지 않으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장남감 코너는 별천지 같은 곳이지만 부모님에게는 등골 휘는 곳이기 때문이다. 최대한 가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만약 장난감 코너에 들렀다면 아이들에게 미리 약속을 한다. 이곳에서는 구경만 하고 택배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아이들은 수긍할 수 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에 즉각 반응하기보다는 화제를 바꾼다면 같은 제품이라도 온라인에서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세일 기간 노리기


당장 급한 생필품이나 꼭 필요한 제품은 그때그때 구입해야겠지만 현재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의 경우에는 기다렸다가 세일기간을 노리는 것이 좋다. 세일 기간에는 보통 베스트셀러 제품들도 포함되기 때문에 제값 주고 구매하는 것보다는 이 기간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식품의 경우, 대용량이 아니라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괜찮다. 시중 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외여행 시 부가세 환급받기


해외여행 시 구입한 물건 중에는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보통 점포 앞에 TAX FREE라는 마크나 문구를 붙여 놓기 때문에 이곳에서 구입한 물품은 일정 금액 이상 구입 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대신 국가나 상점마다 면세 금액이 조금씩 다르니 미리 확인을 해 보는 것도 좋다. 혹시 모를 환불이나 교환을 할 수도 있으니 쇼핑 후에는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잘 모아두는 것이 좋다.

스크래치 제품 구매하기


가구나 가전의 경우에는 고가의 제품들이 많다. 매장 내 DP 상품이나 스크래치 혹은 리퍼브 받은 제품을 구매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의 기능과 성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작은 흠집이나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을 해서 포장이 뜯겨 새 상품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진다. 대신 구매 후 A/S가 가능한지, 품질 보증 기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자.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실비보험 가입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