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컬쳐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Feb 25. 2020

서울에서 즐기는 이색데이트, 여기 어때?

색다른 데이틀 원한다면 가볼만한 공방 데이트


매일 만나서 똑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 카페 가는 데이트가 갈수록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공방 데이트를 추천한다. 연인과 함께 팔찌, 반지, 향수, 캔들 등을 만들 수 있는 공방 데이트가 인기이다.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평소에는 하지 않는 색다른 경험이기에 또 다른 서로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체험과 데이트를 겸할 수 있는 공방 열 군데를 알아보자.

혜화 동백꽃 공방


혜화역에 있는 동백꽃 공방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동백꽃 공방이 특별한 점은 유릿가루를 이용한 칠보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체험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만드는 방법도 상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다. 이색 데이트를 원한다면 동백꽃 공방에서 커플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자.

인사동 파파퍼니


파파퍼니는 인사동 쌈지길에 있는 공방이다. 따라서 인사동 데이트를 즐기다가 체험하기에도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다. 파파퍼니에서는 액자, 지문시계, 목걸이, 아트엽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둘만의 특별한 사진이나 지문을 이용해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추억이 담긴 소중한 제품을 간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촌 로매지크


서촌 로매지크에 가면 직접 향수를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매장에는 80여 가지의 향료 샘플을 갖춰두고 있다. 서로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향의 느낌을 말하면 그런 이미지에 맞는 여러 향을 직원이 추천해 준다. 그중에 좋게 느껴지는 것을 선택하고 섞어보면서 향수를 만들면 된다. 이태원과 홍대에도 지점이 있으므로 원하는 곳으로 방문하자.


홍대 루나밍


루나밍은 홍대와 연남동 근교에 위치한 공방 카페이다. 음료를 마시면서 젤 캔들, 소이 캔들, 디퓨저, 석고 방향제, 패브릭미스트, 향수 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데이트하기 좋다. 특히 다양한 재료를 갖춰놓아 나만의 캔들을 개성 있게 꾸미는 재미도 있다. 일부 제품은 구매도 가능하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고 음료 가격도 저렴하므로 연인과 함께 들러 음료를 마시며 구경만 해도 좋은 곳이다.

망원동 아이유베베


망리단길 근처에 위치한 아이유베베는 핸드메이드 소품샵과 공방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커플 에코백 만들기, 커플 쿠션 만들기, 하바 플라리움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그중 하바 플라리움이란 말린 꽃을 특수용액에 넣은 인테리어 소품인데, 자기가 원하는 꽃을 잘라서 용기 속에 잘 배치하고 용액을 부어주면 완성된다. 조명판과 함께라면 로맨틱한 무드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노원 다린갤러리


노원역 쪽에 위치한 다린갤러리는 도자기 공방으로 유명하다. 직접 흙으로 도자기를 빚어볼 수도 있고, 초벌한 머그컵에 채색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머그컵에 채색을 하는 체험이 간단해서 많은 사람이 이색 데이트로 즐기는 편이다. 다린갤러리는 수제버거 맛집으로도 유명하므로, 둘만의 커플 머그컵도 만들고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는 한 번쯤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구로 악토버핑거스


신도림역 쪽에 위치한 악토버핑거스는 나무 반지를 만들 수 있는 공방이다. 반지 호수와 나무 재질을 직접 선택하여 특별한 커플링을 만들 수 있고 서로의 이니셜까지 새길 수 있다. 이처럼 함께 나무 반지를 만들어 보는 경험은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또한 악토버핑거스의 공방은 소품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고 분위기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다.

건대 루소주얼리


루소주얼리는 직접 반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으로, 은이나 금으로 된 커플링을 직접 만들고 싶은 커플에게 꼭 맞는 곳이다. 루소주얼리에 도착해서 만들고 싶은 반지의 디자인과 호수를 선택하면 본을 떠서 가져다준다. 이를 기반으로 함께 가공작업을 하고 각인도 새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함께 반지를 가공하다 보면 재미있는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연남동 팅클유


팅클유는 연남동 근처에 있으며 주변에 경의선 공원길도 있어 데이트코스로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팔찌와 드림캐처를 만들 수 있어서 인기가 좋다. 팔찌를 만들 때는 디자인과 끈, 펜던트 등을 직접 만들어 나만의 스타일로 엮을 수 있고 시간도 10분에서 30분 정도면 완성되어 부담스럽지 않다. 게다가 공방의 안팎이 너무 예뻐서 팔찌와 함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낙성대역 비올즈플라워카페


낙성대역에 위치한 비올즈플라워카페는 음료와 함께 미니 꽃꽂이를 할 수 있는 랑데부 DIY 체험이 가장 유명하다. 랑데부 DIY를 하면 선생님이 예쁜 꽃을 골라주시는데, 이 꽃을 가위로 재단하여 컵에 담긴 폼에 꽂아주면 된다. 나만의 예쁜 꽃꽂이도 하고 음료도 마시면서 데이트를 하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거진의 이전글 ‘공룡’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