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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r 04. 2020

지하철로 떠나는 인천 당일치기 여행

인천에서 꼭 들러야할 여행지


인천은 경기도와 서울에서 가깝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는 우리나라의 항구도시이다. 서해에 접해있는 항만과 아름다운 바닷가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국제도시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렇듯 교통 인프라가 잘 정리되어 있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인천으로의 여행은 다른 도시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 그렇다면 인천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은 어디인지 살펴보자.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중국인들의 정착지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지금은 개화기의 역사를 담은 관광명소이자 예술의 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다양한 중국 요릿집들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중국 생활관 전시관, 인천개항 근대 건축 전시관, 개항 박물관, 한중문화관 등 볼거리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지하철 1호선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으니 가볍게 떠나기 좋다.

소래포구


소래포구는 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의 모습과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는 인천의 명소이다. 옛 수인선 철교를 통해 철도와 배를 이어주던 항구로, 소래포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수인선 철교에 기차는 다니지 않고 사람들이 건널 수 있는 다리로 변신하였다. 근처에 소래 습지 생태 공원이 인접해 있어 힐링을 위한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월미도 테마파크


서해 옆에 위치한 테마파크 월미도는 가족과 연인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으로 바다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와 더불어 많은 놀이기구가 있어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자유이용권도 있고 선택권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원하는 것으로 사면 된다. 주변에 음식점도 많고 음악분수도 있어 좋은 전망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적합하다.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 서해의 노을 명소로 잘 알려진 을왕리 해수욕장은 1호선 지하철 송내역에서 302번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저녁 시간대의 예쁜 노을과 바닷가의 소나무 군락으로 해변의 모습은 더욱 멋진 광경을 자아낸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메가 일몰로 유명하여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송도는 최근에 탄생한 신도시로 현대식 건축물을 위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다. 이곳에 조성된 공원이 송도 센트럴파크이다. 일반 공원과는 다르게 건축물 위주의 콘셉트로 야경이 아름답고, 호수 양쪽으로 나 있는 산책로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 산책이나 자전거를 즐긴다. 공원 내에는 산책 정원, 조각 정원 생태 자연 학습장 등이 조성되어 있고 호수에서는 유람선도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동화마을


송월동 동화마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연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다. 거리 전체가 동화 속이라 할 만큼 예쁜 벽화와 오즈의 마법사, 피노키오, 엄지공주, 피터 팬 등 11개 동화 나라를 테마로 한 알록달록한 골목이 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동화 속 마을에서 인증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인천대공원


인천시 남동구에 자리한 인천 대공원은 넓은 주차장, 수목원과 식물원, 어린이 동물원, 자연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좋다.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자. 대공원 정문에서 산책로로 들어서면 가을 단풍이 물드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무료로 텐트를 칠 수도 있다. 넓은 호수와 멋진 산책로의 나무 숲길은 가족끼리 손잡고 걷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장소이다.

영흥도


영흥도는 대부도 바로 옆에 있는 섬이다. 2000년 11월 준공된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로 인해 이제는 섬이 아니라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유명 관광지로 용당해변, 장경리 해수욕장,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있다. 근처에 선재어촌체험마을과 사화 방조제 등도 함께 들러 보면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이다.

아라마루 전망대


아라마루 전망대는 인천광역시의 인기 있는 전망대 중 한 곳이다. 아라뱃길 옆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인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인공폭포인 아라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 폭포 옆 산자락 꼭대기에 원형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이 아라마루 전망대이다. 전망대의 바닥에 투명한 유리를 깔아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진 뱃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화교동도


민통선 섬마을, 실향민들의 섬 강화교동도는 북한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교동도 나들이는 차분하게 추억을 즐기는 마음으로 하면 좋다. 우리나라 70년대식 다방이나 극장,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을 하던 옛 어린 시절의 향수가 묻어나는 곳이다.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교동도 여행으로 감성을 자극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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