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물어뜯는 나의 행동, 혹시 애정 결핍일까?
손톱 물어뜯기, 집착하기, 의존하기 등 애정결핍의 증상
애정 결핍이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난, 애정과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증상이 개인의 선호도나 성격 차이 정도로 여겨질 정도이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극심한 경우에는 어린 시절 받지 못한 사랑을 어른이 되어서까지 추구하거나 이기적이고 노골적인 모습으로 드러날 수 있다. 이러한 애정 결핍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손톱을 자주 물어뜯는다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자주 물어뜯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린 시절 외로움을 느끼는 환경적인 문제나 본인의 성격에서 온다. 자신의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어린 시절의 버릇이 성인이 되어서도 감정이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나오게 된다. 부모는 자녀의 이러한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침착한 행동으로 정서적인 안정을 주도록 해야 한다.
뭐든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과거의 상처 때문에 내면에 강한 피해의식과 더불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자책감이 심하다.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부정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집착과 소유욕이 매우 강하다
상대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소유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있다. 상대에게서 진심어린 사랑을 받는다 해도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확인하고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불만을 터뜨리기도 한다. 이러한 애정결핍이 문제가 되면 인간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힘들어진다. 애정결핍이라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극심해져 일상생활과 인간관계에 영향을 끼치면 치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의존하고 항상 같이 붙어 있으려고 한다
물론 같이 붙어 있고 싶은 마음은 친구나 연인사이에 서로 친밀감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으로,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독자적인 행동은 하지 못하고 의존적으로 타인에게 매달리다시피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혹은 잠시의 시간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어느 정도의 독립적인 거리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혼자 있으면 우울해진다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곧잘 분위기에 적응하다가도 혼자 있으면 또 다시 애정을 받지 못하고 관심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보상심리를 타인을 통해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이다. 고요히 자신의 내면을 다독이고 추스르는 것도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다리를 떠는 습관
심리적 불안이나 정서 불안, 또는 습관적으로 다리를 떠는 것도 애정결핍의 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 뭔가 초조하고 불안해져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나오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좀 더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스킨십에 집착하는 사람
평소 대수롭지 않게 습관적으로 타인에게 기대거나, 손으로 만지고 몸을 터치하는 행동들도 심하게 나타난다면 애정결핍의 한 유형이다. 이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따뜻하고 충분한 스킨십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정서적인 불안으로 인해 생긴 버릇과 행동이라고 한다.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인지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처를 쉽게 받는 편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가벼운 일들이 있다. 그러나 애정결핍인 사람들은 이런 가벼운 일에도 심한 상처를 받고 분노를 표출하거나 우울감을 느낀다. 심해지면 피해망상이나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다.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고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믿는 마음가짐으로 대처해야 한다.
바람둥이 기질이 있다
연애를 할 때에도 애정결핍은 문제가 된다. 상대방의 사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상대에게 불만을 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바람둥이 기질을 보이는 것이다. 혹은 혼자 있는 잠시를 참지 못해 계속 대상을 바꿔가며 만나기도 하며, 관계가 악화되면 상대방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관심을 받기 위해 과격행동을 한다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들의 성향에는 무의식중에 가끔 무모한 짓을 해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다. 부모에게 받았어야 할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타인의 관심을 끌고 타인을 통해 해소하고 싶어 하며 타인에게 사랑을 요구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타인으로부터 애정을 채우려하는 것보다 스스로 본인의 내면에 집중해서 스스로를 먼저 돌보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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