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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y 28. 2020

해외에서 대박난 의외의 한국 브랜드 10

해외 진출에 성공,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한국 브랜드 10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해외 직구 쇼핑족이 늘어나, 자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 제품까지 직구를 통해 손쉽게 구매하고 있다. 여기에 포화 상태를 넘어선 한국 뷰티 브랜드까지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 글로벌 브랜드가 된 국내 시장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 많은 한국 브랜드 10을 알아보자.

식품


팔도


팔도 ‘도시락’은 ‘러시아 국민 컵라면’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다. 러시아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 여행자들의 필수품이 된 팔도 '도시락'은 1991년 부산항에 정박했던 러시아 선원들이 우연히 맛보고, 러시아 현지에 전파, 수요가 늘었다. 팔도는 1997년 러시아에 수출을 시작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팔도 도시락은 치킨, 버섯, 새우, 마요네즈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해 현지화에 성공해 국내 매출의 약 48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동서


다양한 커피믹스가 출시되면서 국내에서 프림의 인기는 하락했다. 하지만 동서 프리마는 러시아 ·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커피뿐만 아니라 빵·차·일반 요리에까지 쓰이며 필수 식품이 됐다. 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이제 우유 대신 프리마를 넣어 마실 정도로 대중화됐다. 또 새로 개발한 제품 중 우유 대신에 빵에 넣어 먹는 ‘하이 밀키’라는 프리마의 제품은 일반 소비자 대상을 받았다.


오리온


1년간 팔리는 양이 약 20억 개로 집계된 오리온 ‘초코파이’는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선 시장점유율 85%를 넘어서며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한류열풍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마켓오 리얼브라우니’가 일본 잡지에 소개되면서 오레오, 리츠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비스킷 분야에서 당당하게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한 대형마트에는 순식간에 동이 나기도 했다.

화장품


미샤


저가 로드샵의 시장을 연 선구자 ‘미샤’는 화장품 연구원 출신인 서영필 대표가 창업한 ‘에이블 C&C’의 국내 화장품 브랜드이다. 2000년 ‘뷰티넷’이라는 홈페이지를 오픈해 미샤를 론칭했다. 첫 직영점은 2002년 이대 앞. 해외로 진출한 미샤는 일명 ‘빨간비비’로 유명한 한국 BB크림 최고의 히트작인 ‘M 퍼펙트 커버 비비 크림’으로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샤는 2018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올리브영, 이니스프리에 이어 3위를 달성했다.


아이소이


유해성분 없는 천연화장품으로 유명한 아이소이(isoi)는 유기농 스킨케어로 유명한 미국, 호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홀푸드’, 뉴욕 맨하튼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입점됐으며, 홍콩, 마카오 등 ‘한류 프리미어 멀티샵’과 ‘스위트메이’에도 입점해 있다. 특히 ‘아이유 세럼’이라 불리는 ‘불가리안 로즈세럼’에는 고가 원료인 특상품 ‘불가리안 로즈’를 사용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저트


설빙


설빙은 2013년에 설립된 한국의 프랜차이즈 업체로 '코리안 디저트 카페'이다. 설빙의 대표 메뉴인 딸기 설빙, 인절미 설빙 등의 흥행으로 1년도 채 되지 않아 4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오픈됐다.  국내에서 설빙의 ‘눈꽃빙수’가 크게 유행하면서, 중국, 태국, 일본, 캄보디아, 호주 등 해외 진출까지 성공했다. 특히 태국은 진출한 지 2년여 만에 30호점을 돌파했고, 일본에서는 대기가 너무 길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당시 한 일본인은 트위터에 “하네다에서 비행기 타고 서울 가서 먹는 게 더 빨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탐앤탐스


‘탐탐’이라 불리는 한국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탐앤탐스’는 1999년 서울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지점을 늘리기 시작해 2004년에는 주식회사 탐앤탐스가 설립됐다. 필리핀, 미국, 태국, 호주, 싱가포르, 몽골, 중국 등 해외 8개국, 7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주로 해외 유명 휴양지를 중심으로 오픈됐다. ‘빈 블레스’라는 커피 로스팅 하우스에서 품질 좋은 최상급 원두로 제조한 커피와 다양한 베이커리, 24시간 카페라는 점에서 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양지 매장의 경우 스무디와 탐앤치노 등 얼음이 블렌딩된 음료와 달콤한 허니버터브레드의 인기가 높다.

외식 - 호식이 두마리 치킨


국내 1000호점을 달성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역과 히가시신주쿠역 주변에서 체인점을 운영 중이다.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호식이두마리치킨 신오쿠보점의 아르바이트생인 BJ 모모띠가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호식이두마리치킨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신속한 배달 문화가 한몫했다. 2018년 기준 간장, 매운 간장, 양념, 매운 양념, 후라이드, 땡초 불꽃소스치킨, 불짬뽕치킨패키지까지 총 7가지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의류 - 휠라


이탈리아계 한국 의류 브랜드로 휠라코리아가 본사를 인수해 전 세계 휠라 브랜드를 관리하게 됐다. 의류 및 스포츠용품을 제조, 판매하는 대한민국 기업으로 남자 스포츠 의류부터 여성, 어린이, 운동선수의 의류까지 생산한다. 휠라는 리한나, 비욘세 등 글로벌 셀럽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미국 슈즈 전문 미디어인 풋웨어뉴스가 발표한 ‘2018 올해의 신발’에 휠라의 ‘디스럽터2’가 선정되기도 했다.

컨텐츠 - 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영어: LINE FRIENDS)는 2011년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스티커 캐릭터이다. 브라운, 코니, 문, 제임스 등 총 11개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라인프렌즈는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한국에서 오프라인 스토어 39곳을 운영 중이며 이중 중국 본토 매장 11곳을 포함한 해외 매장이 19곳이다. 특히 중국 본토에서 상하이, 베이징, 청두, 광저우, 난징, 센젠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간접광고(PPL)를 한 덕분에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2017년 7월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정규 스토어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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