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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ug 27. 2020

다이소에서 사면 '후회'의 눈물 흘린다는 아이템

다이소에서 사면 후회하는 제품


누구나 시간을 때워야 할 때 다이소에 들어가 구경을 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때로는 몇 가지 제품을 집어서 나오기도 하는데, 그만큼 다이소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으로 우리가 거부감 없이 구경해 볼 수 있는 친근한 매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가성비로 유명한 다이소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무조건 사면 이득인 제품들도 다양하게 많지만, 때로는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샀는데 생각보다 너무 퀄리티가 안 좋아서 후회하게 되는 제품들도 있다. 그렇다면 저렴한 가격에 선뜻 구매했다가 조금 후회하게 되는 다이소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스마트폰렌즈


스마트폰 카메라 쪽에 렌즈를 부착하면 셀카봉이 필요 없이 넓은 각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다이소에 스마트폰렌즈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모든 스마트폰 카메라에 맞춰 나오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넓은 광각으로 찍으려고 해도 사진에 까만색의 둥근 원 배경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근접샷도 현미경 느낌으로 크게 추천하지 않는 제품이다.

미니 삼각대


겉보기에는 시중에 파는 스마트폰용 미니 삼각대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 다이소의 미니 삼각대는 무려 3천원이라는 가격으로 굉장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삼각대와 달리 다이소의 미니 삼각대는 삼각대 다리를 직선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곡선으로도 조절해야 하며 자꾸 쓰러지는 특징이 있어 제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몇몇 평가가 있다.

향초


다이소에 가면 다양한 크기와 향을 가진 캔들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으나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 제품이다. 막상 집에 와서 향초를 사용하면 향이 너무 독하거나 혹은 너무 약해서 효과를 보기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집안의 인테리어용으로 두기에는 나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키보드클리너


다이소에 파는 키보드클리너는 출시될 때부터 특이한 제품이라고 입소문이 났었다. 물컹물컹한 슬라임처럼 생긴 키보드클리너를 키보드 위에 올려두면 흘러내리면서 먼지를 잡아주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점은 키보드 깊숙한 곳의 먼지를 잡아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키보드 속의 먼지와 이물질까지 닦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면 이 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휴대폰 충전기


다이소의 휴대폰충전기는 3천원 밖에 안하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지만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 제품이다. 왜냐하면 내구성이 좋지 않아 자꾸 고장이 나는 것은 물론이고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접촉 불량이 생겨 짜증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제품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가격을 조금 더 주더라도 튼튼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위생랩


자취생이나 주부들에게는 필수적인 아이템이 바로 위생랩이다. 몇 번을 사도 금방 떨어져 왠지 돈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 때 다이소에서 싼 가격의 위생랩을 보면 혹하게 된다. 그런데 이 위생랩도 다이소에서 사면 더 싸다고 섣불리 샀다가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남은 반찬을 덮어둘 때 접착성이 떨어져 그릇에 착 달라붙지 않아서 너덜너덜하며, 몇 번은 랩을 더 감아야 하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킹테이프


다이소에 가면 다양한 마스킹테이프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시즌별 테마 제품들이 출시될 때도 마스킹테이프는 빼놓지 않고 나오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그러나 실제 구입해보면 접착력이 매우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잘 붙는 접착력을 기대하기는 힙들어서 실질적인 테이프로서의 역할은 힘들다는 평가이다.

욕실흡착품


다이소에 가면 다양한 욕실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 욕실의 매끈한 벽면에 흡착하여 사용하는 욕실 흡착품들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사워기 걸이라든지, 칫솔걸이라든지, 혹은 간단한 수건을 걸어둘 수 있는 욕실 흡착품 등 종류도 다양하고 굉장히 간편해 보인다. 그런데 이런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은 조금 반응이 다르다. 욕실 벽면에 걸어둔 욕실흡착품이 자꾸 툭툭 떨어져서 불편하다는 것이다.

얼룩제거제


꼭 흰색 옷을 입었을 때 빨간 국물이 옷에 묻거나, 갈색 커피를 옷에 떨어트리면 그렇게 절망스러울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하얀 옷에 묻은 이물질은 눈에 너무 잘 띄기 때문이다. 이럴 때 다이소의 얼룩제거제를 보면 혹하게 된다. 막대형태로 된 섬유 얼룩제거제인 싹스틱은 하얀 옷에 무엇이 묻었을 때 금방 지워줄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보면 대단한 얼룩제거 효과를 바라기는 무리가 있다는 한계점을 알게 된다.

검정머리끈


다이소의 검정머리끈은 단 천원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듣기도 하지만 뒷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 아이템이다. 부드럽지 않고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머리끈을 풀 때면 머리카락과 엉켜서 잘 풀리지 않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또한 머리숱에 따라서 세 번 정도 감으려고 하면 머리끈을 연결하고 있던 쇠 부분이 머리끈을 놓쳐버리면서 끊어지며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버리기도 하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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