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를 극복하고 처음 사랑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는 방법
흔히 결혼한 부부들 사이에서만 생길 것 같은 권태기는 오랜 연애를 한 연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권태기란 원래 결혼한 부부가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권태를 느끼는 시기를 말하는데, 오래된 연인 사이에서도 일정 시간이 지나 서로에게 지루함을 느끼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너무나 사랑했던 나의 연인이 어느 날부터인가 이유 없이 밉고 멀리하고 싶어진다면 당신은 지금 권태기에 빠져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권태를 극복하고 처음 사랑했던 그 순간, 그 마음으로 돌아가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오랜 시간 변치 않는 모습도 좋지만 가끔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권태기를 극복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헤어스타일이나 옷 스타일부터, 평소에 안 하던 애교 부리기 등 상대가 ‘이런 면도 있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신선한 충격을 줄 필요가 있다. 운동을 통헤 섹시함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익숙함에 지쳐갈 때쯤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연인에게 눈 돌릴 틈이 없을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연애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긴장감을 잃기 마련이다. 함께한 시간이 길수록 편안함과 익숙해짐은 당연하고 연인이 아닌 가족처럼 느껴진다면 어느 순간 그 만남이 지겨워질 때가 온다. 물론 연인 사이에 편안한 것도 좋지만, 너무 오래 편안하면 득보다는 실이 많으므로 상대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긴장하도록 하자
사이 좋게 지내도 모자랄 판에 제대로 싸우라니,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싸울 땐 확실하게 싸우라는 이야기다. 상대방이 화를 내고 따지고 들어도 아무 소리 하지 않고 말을 돌리거나 넘겨버리면 더 이상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 서운함이 쌓여갈 것이다. 둘 사이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논리 정연하게 언쟁을 높여 말할지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싸운다는 것은 그래도 아직은 서로에게 관심이 남아있다는 증거다.
권태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상대의 단점이 유난히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이다. 이럴 때는 서로 마주 앉아 상대방의 좋은 점을 적어 교환해 보도록 하자. 그동안 잊고 있던 상대의 장점을 적어 내려간다면 ‘아, 이 사람은 이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지.’라는 생각이 들며 둘 사이의 감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사랑을 속삭이는 달콤한 말이나 스킨십으로 애정을 표현해보자. 오래된 연인들 사이에서의 스킨십은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평소 잘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연애 초기의 기분과 감정을 떠올리며 상대가 설렐만한 스킨십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가슴 깊은 곳에서 사랑의 감정이 다시 솟아오를 것이다.
권태기에 빠지면 다른 이성에게 쉽게 눈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사람에게서 설렘을 찾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랜만의 설렘이 사랑이라고 착각해서 자칫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자신의 연인에게 더욱 집중하도록 하자.
뻔한 데이트코스인 영화보기, 밥 먹기 보다는 함께 운동하거나 같은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서로가 좋아하는 공통된 분야의 취미 활동을 함께 하다 보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자연스레 오고 가는 대화도 많아져 권태기 극복을 연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이다.
권태기가 절정에 달해 상대가 밉고, 싸움에 지쳤다면 잠시 서로 떨어져 지내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면서 정말 상대에게 마음이 떠나서 싫어진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상대를 사랑하고 있는지 답이 나온다. 또한, 항상 함께했던 모든 것들을 혼자 하면서 그 동안 연인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다.
서로 함께하며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함께하며 울고 웃었던 과거를 추억해 보며 그때의 상대방의 감정은 어땠는지 알 수 있고, 그때의 기분을 다시 회상하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행복했던 순간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새삼 알게 될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지만 평소 서로가 고쳤으면 하는 점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특히 권태기에는 상대의 단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되는데, 이럴 때는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적은 리스트를 적어 교환해 고쳐보도록 노력해보자. 단, 단점을 적을 때는 세 가지 이상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너무 많이 적게 되면 오히려 감정이 상해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정말 고쳐야 할 세가지만 적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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