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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7. 2018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숨겨놓고 쓰는 도구

도구부심! 메이크업 브러시의 모든 것

촤르르~ 펼치면 갖가지 브러시들이 등장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브러시 키트를 보면 괜히 소장 욕구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의 필수 아이템인 브러시. 그 많은 브러시들의 용도는 도대체 무엇일까? 도구 부심 제대로 저격할 메이크업 브러시, 적재적소에 사용해 좀 더 정교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메이크업 브러시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파운데이션 브러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꼼꼼히 바르기 위한 브러시로 끝부분이 납작하게 되어 있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퍼프도 사용하지만 퍼프에 흡수되는 양이 많다 보니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하면 소량만으로도 균일하면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브러시를 사용하고 손으로 두드려 흡수시켜 주면 밀착력이 더욱 좋아지니 참고할 것.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선택할 때에는 탄력과 유연성이 좋을수록 매끄럽고 얇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합성 모로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컨실러 브러시 


얼굴의 잡티와 결점을 가리거나 눈 안쪽 코너의 좁은 부분에 사용하는 컨실러 브러시는 섬세한 커버가 가능하도록 브러시 끝이 뾰족하게 되어 있다. 때문에 부드러운 천연 모보다는 좀 더 단단한 합성 모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대신 다크서클과 같은 눈 및 부분은 피부 조직이 얇다 보니 브러시가 너무 뻣뻣하면 자극이 될 수 있다. 피부 결을 따라 브러시를 쓸어보았을 때 탄력이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우더 브러시


루스 파우더(가루파우더)나 콤팩트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자연스럽게 터치해 줄 때 사용하는 브러시.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오일리하다고 느껴질 때 유분감을 잡아주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부드러운 소재의 천연 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는 도톰하면서도 모가 풍성한 것이 좋고 둥글게 곡선이 있으면 좁은 부분까지 얇게 밀착 가능하니 모양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팬 브러시


넓게 펼친 부채 모양으로 얇고 납작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털어줄 때 많이 사용한다. 루스 파우더를 눈 밑에 깔아주고 아이 메이크업을 마친 다음 팬 브러시로 다시 눈 밑을 털어주면 아이 메이크업 하는 동안 떨어진 가루도 깔끔하게 털어줄 수 있다. 특히 스모키 메이크업 같이 짙은 컬러의 아이 섀도우를 사용할 때 매우 유용하다. 얼굴 전체를 가볍게 쓸어줘야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천연 모 소재의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브로우 브러시 


눈썹의 모양을 잡고 컬러감을 줄 때 사용하는 브러시로 사선 모양의 납작 조각칼처럼 생겼다. 그래서 윤곽을 잡아주기도 쉽고 빈 공간을 채워주기에도 편하게 디자인 되었다. 브러시의 모는 짧고 뻣뻣해서 탄력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합성 모는 너무 뻣뻣해서 컬러감이 표현되지 않을 수 있으니 합성 모와 천연 모가 혼합되어 탄력감이 느껴지는 힘 있는 브러시가 좋다. 또 하나, 아이브로우를 그릴 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크루 브러시다. 눈썹을 그릴 때 먼저 스크루 브러시로 정돈을 해 주고 아이브로우 브러시 사용 후 뭉친 부분이 있을 때 블렌딩해 주면 좋다.

아이 섀도 브러시 


피부 조직이 얇은 눈가에 터치를 해야 하는 제품인 만큼 부드러운 천연 모로 된 제품 사용을 추천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탄성이 좋은 타입일수록 가루 날림이 적어 메이크업도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고 밀착력을 높여 좀 더 예쁘게 발색된다. 아이 섀도 브러시에는 모양이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눠지게 된다. 아이 블렌더 브러시는 말 그대로 아이 섀도 컬러를 블렌딩해주거나 컬러의 경계감을 없애줄 때 사용한다. 때문에 긴 털과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 브러시는 아이 메이크업에 있어서 짙은 색 같은 포인트가 되는 컬러를 사용할 때 선택한다. 눈의 모양을 잡아주고 깊이감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아이라이너 브러시


아이라인을 그릴 때 사용하는 브러시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브러시의 길이감을 결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섀도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그릴 경우에는 짧으면서도 각이 진, 그리고 힘 있는 타입의 브러시를 사용하면 좋다. 케이크 타입이나 크림 타입의 제품을 사용할 땐 납작하면서 촘촘한 모로 이루어진 합성 모의 제품을 선택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리퀴드나 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할 땐 한쪽 끝이 뾰족하게 사선으로 마무리된 매우 얇은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라인의 두께를 조절하거나 눈꼬리 부분을 쉽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정교한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블러셔 브러시


생기 있어 보이는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때 필요한 블러셔 브러시는 둥글게 굴려가며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 경사가 있는 커브 형태의 브러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우더 브러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 작은 사이즈가 특징. 관자놀이 부분에서 광대 부위로 이어지는 볼 부분을 쓸어줘야 하니 탄력 있는 합성 모 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촘촘한 천연 모를 선택할 것.

하이라이터 브러시


컨투어링 메이크업에 꼭 필요한 하이라이터 브러시. 물론 베이스부터 하이라이터 제품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터 브러시를 이용해 T 존이나 C 존에 윤곽을 살려주면 더욱 엣지 있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하이라이터 펄 입자를 블렌딩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발색으로 마무리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둥글면서도 촘촘한 브러시를 선택해야 얼굴 라인에 편안하게 닿으면서 가루 날림이 없다.

립 브러시


메이크업의 가장 마지막 단계, 바로 립을 바를 때 사용하는 브러시다. 립스틱 그대로 입술에 터치해 발라도 상관없지만 매트한 질감이나 짙은 컬러의 경우에는 정교한 입술 라인이 중요하므로 립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합성 모나 천연 모 모두 상관없지만 탄력감이 있으면서 끝부분으로 갈수록 샤프하게 디자인된 브러시가 사용하기 편하다. 립 브러시는 뚜껑을 닫을 때 털이 꺾일 수 있으니 주의해서 닫거나 볼펜처럼 딸깍하고 눌러서 사용하는 휴대용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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